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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분열하면 문재인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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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회장 뉴스Y, TV조선 등에서 2013년 한해 정치권 평가와 분석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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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최근 TV조선 황금펀치에 출연해 작년 한 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90점을 주고 싶다”며 높이 평가했다.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양 회장은 “지난 한 해 대선불복 투쟁을 받으면서 힘든 면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문제에 있어 원칙을 지키고 외교적 성과를 올렸다”며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이 역대 정권에서 힘들었던 공기업 개혁 면에서 이번 강성 철도노조를 사실상 굴복시켜 정상화하는 등 내치에서 상당히 훌륭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작년 한 해 이슈와 화제가 됐던 인물 중 북한 김정은과 일본의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아베가 다시 군국주의를 꿈꾸고 반역사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이지만 자기 고모부를 기관총으로 사살하는 등 반인륜적으로 막나가고 악랄한 김정은은 지금 문명시대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야만적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작년 한 해를 종북논란으로 뜨겁게 달궜던 이석기 의원에 대한 민주당 문재인 의원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양 회장은 “문재인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정치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민주당 지지율 추락의 책임과 대선불복을 위한 말바꾸기 등이 바로 그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는 정치상황에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안철수 변수와 민주당 비노세력, 친노 패권주의 이렇게 분화되면서 민주당이 분열되고, 또 안철수 신당과 합쳐질 수 있기 때문에 문 의원으로서는 추동력이 떨어지고 영향력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그는 “유의할 것은 과거 민주노동당에서 분파된 정당들, 정의당, 통진당 그리고 민주노총 모체, 또 여기에 준하는 종북형 단체들이 현재 통합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예측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Y ‘뉴스1번지’ 방송 화면 캡처
“국정원이 정치를 주도했다면 국정원장이 감옥을 가게 됐겠는가?”
앞서 양 회장은 전날엔 뉴스Y ‘뉴스1번지’ 방송출연에서는 수습국면인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재차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생이 중요한 시점에서 민심의 흐름을 몰랐던 철도노조의 최장기 파업은 실패가 예견된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일로 공기업 개혁의 시발점으로 삼지 않겠느냐는 것과, 민주당이 파업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민주당의 그런 모습도 앞으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뭔가 민주당의 방향성을 바꿔야 하는 그런 문제가 대두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국정원 개혁안과 예산안을 연계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양 회장은 “국정원 개혁안은 우리나라 국가안보가 남북대치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는데 이걸 가지고 민생의 제1 기능인 예산안과 연계한다는 것 자체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의 요구대로 새누리당이 전적으로 들어준다면 새누리당의 존재 이유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바로 예산안이다. 국민의 일년 민생계획인데 이것을 빅딜이니 하면서 준예산 사태까지 걱정하게 했다”며 “만일 그렇게 됐다면 국민이 국회해산 목소리가 반드시 나왔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 회장은 그러면서 국정원이 정치를 주도했다는 비판적 의견에는 “그런 시각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며 “국정원이 정치를 주도했다면 국정원장이 감옥에 갔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선개입이 아니라 대선 개입의혹이고 댓글 의혹 사건이다. 지금 사법부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 아니냐”면서 “국가 안보 문제가 터질 때마다 말해야하는 것이 국정원의 임무”라며 “또 대화록 NLL 실종사건 이라든가 등등은 소위 국정원이 정치에 관여했다는 그 사안들은 문재인 의원 등이 그 중심에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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