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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ROTC 그리고 대선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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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정체성에 적합한 보수성 지닌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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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한 음식점에서 자신이 학군사관후보생 즉 ROTC후보생으로 있을 70년대초 당시 교관으로 있었던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만찬을 함께하고 동기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사실이 기사화 되었다.
정 전 대표는 서울대 상대에 재학하던 3학년시절 학군 후보생을 자원하여 당시 대학생신분 으로서는 매우 힘들었던 학도 군사 훈련을 받고 졸업과 동시 육군소위로 임관 하였던것이다.
당시 서울상대 ROTC 13기 후보생 교육을 담당했던 사람이 바로 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인것이다.
정몽준 전 대표는 비록 한나라당 대선예비 주자들 중에서 지지율이 낮은편에 서 있으나 대선일정이 가까워오면서 특정한 환경이 조성되기만하면 지지율이 획기적으로 전환되어 급등할 가능성이 높은 한나라당의 매우 소중한 대선 예비주자다.
쇄신동력을 상실한 한나라당이 소생할수 있는 계기는 무엇보다 한나라당 본래의 정체성을 되찾아 보수정당의 가치를 되살리는 길이다.
정몽준 전 대표는 오랜기간에 걸쳐 화려한 스포츠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 국위를 세계만방에 선양했었고,국제적 감각이 뛰어나 국제 외교가에 널리 알려진 외교전략 통이기도 하다.
국가안보에 관해서는 그 누구보다 대응능력이 적극적이고 구체적이며 그 어느 대선 예비주자보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꿰뚫어 보고 있는 정치인이다.
바로 이런 정몽준의 보수적 가치가 난관에 봉착해있는 한나라당을 단결과 화합으로 평정 할수 있을 것임은 두말 할나위 없다.
지금 한나라당은 계파따라 인맥따라 금뺏지들이 ‘대이동 헤쳐보여!’를 시동중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의원은 당운영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 동안 당을 실질적으로 흔들어왔고 또 이명박 정권을 두들겼다.
이제, 당이 어려운 지경에 빠져있으니 책임 있는 지도자 급인 예컨대, 정몽준, 박근혜,이제오 등등 모두가 당운영의 전면에 나서서 당도 구하고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준비를 해야한다.
지금 일방적으로 박근혜의원에 의해 묻혀버린 여당의 다른 대선 에비주자들은 동등하고 대등한 당운영의 전면에 전부 나서서 당을 구해야할 의무와 책임을 지니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각종 현안에 대해 바르고 정확한 내용으로 국정에 대해서 쓴소리를 지속적으로 해 온 정몽준의 선명한 국가안보관은 적어도 그의 ROTC후보생 시절 그가 심득했던 투철한 군인정신의 학습효과로부터 근원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재벌가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적으로 명문대학에 입학했고 대부분이 학생시절 꺼려했고 힘들어했던 ‘학군후보생’을 자원하여 2년간 혹독한 군사훈련을 받고 졸업과 동시 육군장교로 임관한 사실은 남달리 예사롭지 않은 그의 자랑스러운 이력이기도 하다.
정몽준 전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이미 폐기된 것”이라고 말하고 전술핵 재배치를 거듭 주장한 것은 포플리즘에 영합하지 않고 반듯하게 ‘국가 안보의 심각성’과 ‘대응전략’을 제시한 그 다운 애국심의 또 다른 표현 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하바드 케네디스쿨에서 오세훈 시장이 강연한 ‘전술핵 반대’입장을 그 다음날 정면으로 비판한 정몽준의 국가 안보관은 참으로 논리정연하다.
정 전 대표는 “서울시 책임자인 오 시장은 아무런 대안제시도 못한채 전술핵 재배치를 반대하는것이 서울시민을 안심시키는 행동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오시장의 발언을 환영할 사람은 북한의 김정일이다”라고 말한바가 있다.
대통령 권한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대선에비주자로서는 처음 그리고 명확하게 개진했던 정몽준 전 대표다.
또 대세론의 바람 속에 유영하고 있는 박근혜의원의 세종시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말했다. “정치적 야심에 국가 대사를 자기 본위로 해석하면 안된다”라면서 “세종시 토론마저 회피해선 안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었다.
친박계가 가장 떨고 있는 공포의 대상은 어쩌면 누가 아니라고 부정할지라도 결국 정몽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컨텐츠가 풍부하고 의회주의 정신이 투철하며 국가관과 안보관이 그 누구보다 확고한 정몽준의원은 머잖아 한나라당의 대선예비주자로 확고하게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큰 자산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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