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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쇄신은 속칭 미래권력 호위론자 공천 배제부터 시작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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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권력 호위하려면 차라리 미래권력위한 사당(私黨) 창당하고 나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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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6일 홍준표 대표는 “당 개혁의 출발은 잘난 사람을 좀 줄이는것”이라고 말하고 “판검사 출신이 너무 많다”고 하므로써 율사들의 잦은 정치권 영입을 막겠다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당선 안정권 지역인 영남이나 서울 강남 중에 적어도 60~70석은 싹 비워 놓아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영남과 서울 강남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대폭 필요하다는 뜻이다.
정몽준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위기는 폐쇄성에서 기인 한다”면서 이른바‘물갈이’의 필요성을 그 어느 누구보다 강하게 역설했다.
정 전 대표는 “집안 싸움이 오래있다 보니까 아주 한나라당이 폐쇄적인 조직이 됐다. 그것이 한나라당의 큰 위기”라고 오늘날 한나라당의 병리가 바로 새로운 인재 영입을 위한 공간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또 정 전 대표는 “여론조사 해봤더니 내가 1등이더라, 그래서 내가 다음에 대통령이 된다고 하는데 왜 자꾸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느냐,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한나라당의 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속칭 대세론이 한나라당의 위기의 원인임을 간접적으로 진단 했다고 보아 틀림없다.
정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지사의 공통 견해는 한나라당이 차기 국회의원 공천에 있어 대폭 물갈이를 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망할수 있다는 위기감, 즉 인적쇄신의 급박한 필요성을 역설한것이다.
결국 한나라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내년의 총선 공천은 대통령, 당대표, 전 당대표등이 모두 힘을 합쳐 실질적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므로써 구당적 차원에서 쇄신적 ‘물갈이’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 한나라당이 지리멸렬하게 된 원인은 그 무엇보다 친박, 친이의 기나긴 정력적인(?) 싸움 때문에 기인한다.
더욱이 미래권력과 대세론을 앞세운 측의 강한 입김은 당의 리더쉽을 약화시켰던 가장 주된 원인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소위 한나라당 속에 딴나라당이 존재하므로써 집권 여당이 동력을 잃었고, 그 연동으로 정부가 신뢰를 잃게 된것이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쇄신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소위 대세론적 미래권력을 맹신적으로 고수하려 절치부심했던 호위론자부터 공천을 배제시켜야 할것이다.
만약 미래 권력을 등에업고 당의 정책과 리더쉽의 일관성을 지속적으로 혹은 간헐적으로 타격해왔던 인사들이 차기 총선에 또다시 공천된다면 이는 당의 ‘쇄신’이 아니라 당의‘멸망’을 재촉하게 될것이 명확관화하다.
한나라당의 쇄신은 속칭 미래권력 호위론자 공천 배제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아울러 영남권, 서울 강남권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쇄신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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