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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박근혜 비대위 큰소리 칠 자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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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위의 공정성을 뒤엎으려는 비대위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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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양대 권력축이 랄 수 있는 비대위와 공천심위원회가 정면 충돌하고 승부수(勝負手)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새누리당 1차 공천안 발표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본 국민들은 아마도 박근혜 새누리 비대위원장 보다 정홍원 새누리 공천위원장이 원칙적(原則的)이고 공정(公正)한 공천을 하고 있음을 느꼈을 것이다.
정 공천위원장은 비대위가 갑론을박(甲論乙駁)하며 지리멸렬(支離滅裂)한 시간을 보내는데 화(?)가 났는지 박근혜 비대위가 의결하기도 전에 공천위가 마련한 기존1차 공천안을 기자회견을 통해 쾌도난마(快刀亂麻) 처럼 발표(發表)해 버렸고 또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에 호출 했음 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았음이 언론에 표출(表出)되었다.
또 비대회의에서 이재오 의원, 윤진식 의원 등 의 공천을 놓고 언쟁(言爭)이 극심하게 벌어져 결론(結論)이 나지 않자 정 위원장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는 것이다.
이재오 의원, 윤진식 의원이 포함된 공천안을 발표(發表)한 정위원장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우리 공천위에서 내놓은 안은 공천위 안이고, 비대위는 비대위대로.....”라고 잘라 말했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의 기자 회견이 이루어지는 동안 비대위원들은 정 위원장의 발표 사실도 모른채 회의를 계속하다가 당직자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회의장 내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정 위원장의 발표 모습을 지켜보고 비대위 의결 전(前)에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공천안을 공개한데 대해 화가 난 듯 목소리를 높이며 정 위원장을 불러오라고 까지 했지만 정 위원장은 이미 공천회의를 위해 당사로 떠난 상태였고 또한 돌아 오지도 않았다는 것.
기자 회견 30분 만에 비대위가 재의(再議)를 요구 했으나 정 위원장은 꿈쩍도 않고 공천위 원안(原案)에서 단(單) 한자도 고치지 않은 고유의 공천안을 확정한 것이다.
그래서 당 안팍에서는 “정 위원장이 박근혜 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려 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정홍원 공천위원장의 뚝심이 박근혜 위원장 호출에도 불응하고 공천을 밀어 붙였다고 언론이 대서(大書) 특필(特筆) 했다.
결국 박근혜 비대위원장보다 정홍원 공직후보자 추천위원장이 결코 기(氣)에 있어 뒤지지 않는다는 말이 언론(言論)에 무성하기 시작했다.
공천위는 그야말로 원칙적(原則的)이고 정당(正當)하게 그들에게 주어진 고유 업무를 집행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300의석’ 을 만들어 낸 여 야의원들의 탐욕(貪慾)을 뛰어넘는 공정(公正)하고 반듯한 업무(業務)를 추진하고 있는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단연코 새누리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본받아야 할 귀감(龜鑑)인가?
박근혜 비대위원회의 반대를 뚫고 정면 돌파한 정홍원 공천위원장의 ‘이재오 의원 공천’은 그래서 많은 함축적(含蓄的)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박근혜 위원, 김종인 위원, 이상돈 위원 으로 이어지는 비대위의 권위는 공천위원장의 공정한 공천(公薦) 집행(執行) 의지(意志)에 여지없이 무너진 셈이 되었다.
공천의 가장 핵심적이 요체(要諦)는 국민들 눈밖에 난 정치인들을 솎아내는 것이지, 비대위원들의 눈높이나 당(黨)내 실력자들이 싫어하는 사람을 쳐 내는 처형장(?)이 아님을 새누리 비대위는 다시 한번 명심(銘心)해야 할 것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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