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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죽이기' 좌파정권의 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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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은 꾀병이라고 국민여론을 왜곡했다]
내가 만약 좌익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이었으면,
전여옥, 그녀를 죽이려고 수없이 많은 거짓말로 인터넷을 달구었을 것이다.
우선 필자의 글을 읽는 분께 부탁을 드립니다. 흔히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분들에게 댓글로 답하는 분들중에 아무 생각이 없는 '~빠'라는 글을 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필자는 전여옥빠가 아니며, 전여옥과 같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실하게 표명하고 활동하는 정치인'을 좋아할 뿐입니다. 현재 정부여당이나 야당에서 정체성이 불분명한 사람들과 좌익종북세력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념의 혼돈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이념에 대한 확실한 표명은 바로 정치인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당은 이념으로 뭉쳐져야 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내 가족이었으면 정치를 그만 두라고 했을 것입니다.
전여옥 의원의 정치입문은 독특했습니다. 의원 신분도 아니면서 차떼기당으로 명명된 한나라당의 대변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정치입문 동기를 '좌파정권종식'이라고 입에 달고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좌파/우파라는 말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생소했습니다. 우익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통용되는 그런 말이었습니다. 보수/진보라는 말에 익숙했고, 국민들은 민주의 가면을 쓴 진보에 속고 있었던 것입니다.
보수라는 단어의 뜻 보다는 진보라는 말이 국민들에게 호의를 가지는 그런점을 좌익종북세력들은 이용했고, 우파에서는 용어의 선점에서 그동안 당해 왔던 것입니다. 전여옥은 진보를 좌파라고 고쳐부르면서 보수를 우파라고 말했습니다. 진보진영에서 반발이 심했고, 오죽했으면 전여옥 의원의 좌파라는 외침에 지겨웠던지 고 노무현은 '그래 나는 좌파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의원은 '좌파정권타도'를 외치면서 방송국의 토론, 거리, 정당, 국회에서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한나라당을 구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좌파들과 투쟁해 나갔습니다. 당연히 좌파들에게는 골치덩어리였습니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하면서 '전여옥 표절'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오마이뉴스였습니다. 일본에 파견근무하는 박철현 기자와 유재순이 인터뷰기사가 인터넷신문인 오마이에 처음 게재되었습니다. 예사스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좌파정권 노무현은 전여옥을 제거하기로 했던 정황이 있었습니다. 오마이를 필두로 좌익종북 인터넷 언론과 신문들은 연일 전여옥의 표절의혹을 띄우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서프라이즈의 논객들이 받아서 글을 쓰고, 그 글은 인터넷 곳곳에 깔아 놓기 시작했습니다. 왜곡된 기사는 인터넷에서 다시 부풀려지고 그것은 또 다른 허위기사를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나라당에서 누구도 전여옥 의원을 변호하고 보호해 주는 의원은 없었습니다. 현재의 야당은 자기 식구들의 완벽한 범죄행위도 변호하고 보호하려는 모습과는 딴 판이었습니다. 정치경험이 일천한 전여옥 의원은 큰 낭패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유재순과 통화해서 항의를 하고 기사를 올린 기자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정치적인 수사를 동원한 말들이 아닌 인간적인(?)그런 비속어도 섞어서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한 실수들을 그냥 둘 그들이 아니었습니다. 좌익종북세력들은 그것을 녹음하고 또 이용했습니다. 그들은 개인간의 통화가 비밀보호법이 존재하지만 법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전여옥 죽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론은 더 악화되었고, 결국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전여옥 의원은 '소송'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뽑아 들게 된 것입니다.
전여옥 의원이 이렇게 좌파들과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었지만, 한나라당은 딴나라당이었습니다. 그들 보신만을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전여옥 의원의 일은 전여옥 의원 스스로 헤쳐가야 했습니다. 정치에 대해 노련하지도 못했고, 법에 대해서도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 오죽했으면 전여옥 의원의 부군까지 구설수에 오르고, 아이들은 인터넷의 악성글로 불안에 떨곤 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역대 정치인 중에 인터넷에 이렇게 많은 악성글과 악플을 받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기네스북에 올라갈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만약 전여옥 의원이 내 마누라나 형제였으면? 당장 정치를 그만 두라고 했을 것입니다. 인터넷 악플 몇개에 자살을 하는 연예인들과 누리꾼들이 속출하고 있는 사회현상을 보면 누구라도 필자와 같은 생각에 동의할 것입니다.
정권교체는 되었습니다. 정권교체에 정치생명을 걸었던 전여옥 의원으로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남은 것은 한나라당내의 질투와 시기였습니다. 아마 아젠다를 독점하다시피 중구난방 날뛰는 모습으로 비쳐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속좁은 여당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신들의 패러다임을 가지지 못한 치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18대 총선을 거치면서 한나라당은 전여옥 의원에게 노골적인 거리감을 두는 모습들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표절녀'니 '배신녀'라는 말이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노골적으로 불려졌습니다. 급기야는 '박사모'라는 단체에서는 낙선운동을 한다면서 정적 단체인 민주당의 김영주 의원을 지원하는 해괴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전여옥 의원을 변호하는 여당은 없었습니다. 선거기간중에 전여옥 의원이 '지역구 사무실 5층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는 고백은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는 그런 말이 될 것입니다.
필자의 가족중에 전여옥이라는 사람이 있었으면 당장 정치판에서 나오라고 했을 것입니다. '상처뿐인 영광'은 좋은 말이지만, 내가 당사자가 아니길 바랄 것입니다. 내 가족이 당사자가 아니길 바랄 것입니다. 개인의 사생활이 버선목 뒤집듯이 까발려지고 가족들의 감추고 싶어했던 일들까지 알려지는 아픔을 당했습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었던 막내에 대한 고민도 컷을 것입니다.
전여옥과 같은 가족이 나였으면 절대로 그냥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면서 정치를 그만두라고 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전여옥 의원은 '표절'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명예훼손과 관련된 2심의 손해배상소송에서도 기각판결을 받았습니다. 전여옥 의원의 기각판결에 여당이나 우파에서는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변호인의 성명서조차 언론에서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현재 우파의 아젠다는 '사법반란'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도 그렇게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여옥의 판결은 사법반란이 아닌 정상적인 판결인양 무관심합니다. 사법반란에서 좌익세력의 '반드시 제거해야할 인물 전여옥'이 제외되었으리라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좌익세력에게 '꼴통'으로 찍힌 전여옥만 편향된 법원이 예외로 했을까요? 삼척동자에게 물어봐도 뻔한 답이 나올 것입니다.
전여옥, 나도 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내가 만약 좌익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이었으면 전여옥, 그녀를 죽이려고 수없이 많은 거짓말로 인터넷을 달구었을 것이다. 좌익에게는 전여옥을 물고 늘어져서 감옥에 가면 '투사'의 반열에 오릅니다. '사법반란'의 와중에 있기에 여간한 일이 아니면 그들은 솜방망이질에 풀려납니다. 무엇이 겁나서 전여옥에 대한 험담을 하지 못하겠습니까?
자신들의 우상인 김대중을 '치매노인'으로 불렀고, 노무현을 '인큐베이트 이론'으로 묵사발을 만들었습니다. 좌익들에게 우상을 건드리는 것은 불경입니다. 북한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이 불경이듯이 그들의 이념은 대한민국 정체성과는 반대인 것입니다. 전여옥 의원처럼 끝없이 국민들에게 아젠다를 던지고, 확고한 패러다임을 가진 우파의 정치인은 좌익종북세력들의 최대의 걸림돌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마이 뉴스의 박철현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뷰를 거부하는 유재순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고, 끊임없는 설득으로 인터뷰를 성공시켰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바로 '전여옥 죽이기'가 시나리오가 있었고, 유재순의 입을 빌려야 '전여옥 표절'이라는 눈덩이를 만들 수 있었던 시나리오의 시작이었다는 것입니다. 2심판결에도 나왔지만, 있지도 않은 '전여옥 표절'은 전여옥 의원에게 굴레처럼 따라 다녔던 것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흔히 겪게 되는 데자뷰 현상에 대해 전여옥, 유재순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쓴 글, 혹은 내가 쓰고 싶었던 글이 다른 사람의 책에서 발견되면 허탈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이면을 부추긴 세력들이 바로 노무현 정권과 '전여옥 죽이기'에 동원된 오마이와 좌익종북언론과 인터넷의 서프라이즈인 것입니다. '일본은 없다'라는 책은 단순하게 전여옥과 유재순의 개인간의 미묘한 글쟁이들의 영역충돌이었을 뿐입니다.
내가 좌익활동을 하고 있었다면, 나라도 노무현정권에서 '전여옥 죽이기'시나리오를 건네줬다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유재순을 무슨 수를 쓰더라도 꼬득여서 총대앞에 세울 것입니다. 유재순을 빼도 박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서 오로지 '돌격앞으로'만 외치도록 만들것입니다. 오마이를 중심으로 좌익언론과 인터넷 서프라이즈가 유재순을 그렇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담 같지만 '전여옥 죽이기'의 주도적인물이 오마이의 오연호 사장으로 알려져 있만, 사실 당시 편집국장이었던 정운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여옥 표절'이라는 낙인이 전여옥 의원에게 굴레처럼 뒤집어 씌워졌고, 정운현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오마이는 광고수입을 짭짤하게 올렸지만, 정운현은 청와대을 거쳐 MBC드라마 국장, 노무현 정권퇴임 1개월전에 언론재단 이사로 옮겨 갔습니다. 편집국장이 사장보다 훨 입신출세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일일까요?......
이러한 사실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전여옥 표절'에 대한 굴레는 참으로 두껍고 무섭게 세상에 깔려 있습니다. '박사모'라는 단체에서는 18대 총선기간중에 낙선 운동을 한답시고 '표절녀', '배신녀'를 외치면서 한나라당과 대척점에 있는 민주당 김영주와 다정하게 기념사진도 찍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명예훼손 사건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기고만장하는 박사모 단체장의 모습을 봤을 것입니다.
내가 만약 좌익판사였으면 '전여옥 죽이기'에 방망이질을 했을 것입니다. 좌익화된 법원, 좌편향적인 법원, 사법반란을 끊임없이 자행해 왔던 법원이 전여옥의 손을 들어줄까요? 전여옥을 죽이려는 박사모의 편을 들어줄까요?.....내가 좌익화된 법원의 판사라면 나는 누구의 손을 들어주었을까? 필자의 물음은 우문이 될 것이지만, 우답을 내리는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심심찮게 발견하곤 합니다. 그것도 우파사이트에서......
어느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으로는 지지자로서의 자세가 잘못된 단체들, 그런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 단체들을 보면서 필요악도 아닌 해체되어야 할 그런 단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은 자연인일 뿐이고, 그 정치인이 속한 정당,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그 정체성 안에 있어야 지지해줄만한 대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화석처럼 굳은 뇌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전여옥 표절'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 들 뿐입니다.
10.01.29.
출처... http://blog.chosun.com/kjc60kr/44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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