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당명은 민주당이 바꿔야 하죠!
|
|
당명은 민주당이 바꿔야 하죠!
작성일 2011-10-28 13:38:23
김부겸 민주당의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떤 후보의 선거를 도와주는 것은
선거대행사가 하는 것이지
한 정당이 할 일이 아니다'
옳은 말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은 후보경쟁에서
일치감치 패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야권통합후보'라는
기치아래 '박원순의 승리는 곧 민주당의 승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외침은 메아리가 없습니다.
박원순 후보-이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됐습니다.
이틀째 지하철출근을 하고
쪽방촌을 찾으며 '접촉'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는 '제3당은 결코 만들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그 한마디에 반색을 하며
애써 불안한 심정을 떨쳐버리려
도리질을 합니다.
그런데 이 민주당과 박시장의 상황을 보니
뻐꾸기의 일상이 겹쳐집니다.
뻐꾸기는 참 얌체새이지요.
탁란의 습성이 있습니다.
탁란이란 남의 새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
기르게 하는 습성입니다.
어미뻐꾸기는 우선 남의 둥지에 알을 낳기 전에
일단 그 둥지에 있는 알을 1-2개 없애버립니다.
이렇게 잔인한 일을 하는 이유는
뻐꾸기 알의 부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뻐꾸기는 알 색깔도 둥지주인인 어미새의 알과
비슷한 색깔의 알을 낳는 희한한 재주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 남겨진 뻐꾸기 새끼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둥지 안에 '진짜 새끼인 알들'을
모조리 떨어뜨려 제거합니다.
그 이유는 친 모새 뻐꾸기와 같은 목적입니다.
뻐꾸기는 몸도 크기에 계모 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독차지하기 위해섭니다.
보통 덩치 큰 뻐꾸기 새끼는 5마리분을
먹이로 받아먹는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그 바보 엄마 새 같습니다.
뻐꾸기 알 품어 남의 새끼 부화시킵니다.
양육비는 커녕 진짜 자기 새끼를 살해한
뻐꾸기모자의 그야말로 '숙주'가 되는 셈입니다.
새끼 뻐꾸기는 끊임없이
계모 새를 속이고 또 속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너 언제 봤냐?'하며
멍청한 계모 새 보란 듯이
둥지를 떠납니다.
정말 비슷하지않습니까?
민주당은 자기 새끼를 밀어버린
뻐꾸기 알을 품어주고
먹이를 물어다 주며 키우지요.
뻐꾸기는 누가 떠오르십니까?
민주당은 멍청한 숙주새, 둥지새 짝입니다.
그리고 뻐꾸기는?
민주당은 목을 빼고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째 박원순 시장이 되고나서
택도 없어 보이니
'제3당은 만들지않겠다'는 그 말 한마디가
고마워 눈물이라고 찔끔 흘리는 허접한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탁란정당'으로 이름을
바꾸시면 어떠실까요?
2011년 10월 28일
전여옥 올림
출처:전여옥의 OKtalktalk
|
|
|
|
|
|
|
|
|
|
인터넷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