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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 경기지역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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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이후 전국 민심경청 버스투어에 나선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수원을 방문,
경기지역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래는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이다.
- 아 래-
지난달 대선출마 밝히고 전국에 계신 국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 듣기위해 지방여행 계속 중이다.
이번 주가 5번째. 오전에는 안산외국인센터 방문해 새가족 번영동반자인 다문화가정 만나 얘기 들었다.
우리나라 역사는 기적의 역사다.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미래 밝다.
우리나라 미래,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투자하기 위해 출마 결심했다.
제 경험, 능력, 열정 모든 것 다 바쳐 선진국 되고 통일 준비하는 나라 되도록 노력하겠다.
문:
경기도와 특별한 인연?
답:
경기도는 경기북부, 경기남부, 수도권이다. 제가 어릴 때부터 수도권에 살아온 사람으로서 수원을 상당히 좋아한다.
수원에서 유명한 음식점들도 좋아하고 수원 정조임금님 관련 많은 역사이야기도 항상 즐겁게 읽고 있다.
저는 지금은 서울에 지역구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경기도가 서울시민들에게 맑은 물, 맑은 공기를 공급해주는 것에 항상 감사한다. 그 보답을 해야 한다. 저희 선친 할아버님 산소도 경기도에 있다.
문:
비박계로서?
답:
비박이란 단어는 안 좋은 것 같다.
다른 단어를 언론 기자들이 만드시지 않으면 계속 그 단어 쓰실 듯하다.
최근 이재오 의원께서는 당권파라는 표현 쓰시기 시작했다고 알고 있다.
문:
오픈프라이머리에 관해?
답:
관련해서는 부작용이 있지 않느냐, 박근혜 의원이 과연 수용할 거냐, 황우여 대표가 수용할거냐, 안하면 어떻게 할거냐 말씀들 한다. 미국은 워싱턴까지 51개주라고 한다. 당원들만 하는 코커스 하는 주가 14개, 프라이머리 하는 주가 37개다.
그 중 오픈프라이머리가 25개라고 한다. 절반이상이다. 오픈프라이머리는 누구나 참여하고, 클로즈프라이머리는 등록만 하면 된다. 이 경우 문제 있지 않느냐. 문제점 없이 100% 완벽한 정책 없겠지만 장단점을 비교해서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데, 역선택과 동원문제는 문제가 안 된다고 한다. 박근혜 전대표와 친박이란 분들이 그런 주장 한다는데 그건 잘 이해가 안간다. 전국적으로 박근혜 의원만큼 전국적인 팬클럽이나 조직 가진 분은 없다고 본다. 그런 분들이 역선택이나 동원문제 걱정하시는 것은 이해 안된다. 오픈프라이머리가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저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은 공개적으로 9월 당 후보 뽑고, 10월 플레이오프 다시 해서 안철수 교수와 하겠다는데, 저희는 8월에 기존현행경선방식으로 한다면 새누리당 후보 누가 되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문:
서울지역을 기반으로 둔 의원. 서울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기주는 경기도에 감사한다는 경기도 최대현안이 수도권 규제다.
답: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정치의 역할이 무엇인지 언론의 역할이 뭔지 생각해보는데, 수도권 규제와 국토균형발전이 대립되는 개념이 되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국민들 이 지역적으로 갈등, 분열있는 것 사실이지만,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더 찢어 놓는 게 아닌지.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화합시키지는 못할 망정. 일부 언론에서 국민들을 더 분열시키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수도권 규제와 균형발전은 같은 것으로 본다. 수도권만 잘되고 다른 데 황폐화 되는 것을 바라는 주민은 없을 것이다. 수도권 주민이 지적하는 문제는 수도권이 역차별 받는다는 것인데, 그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수도권 지역에서 2중, 3중으로 규제받는 지역 있다. 접경지역이나 군사시설보호지역 등, 그런 지역의 규제는 하루빨리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대표시절 표현한 게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우는 거와 마찬가지라고 했다. 와각지쟁. 정치하는 사람들 책임이 크다. 정치인들은 지역발전 위해 열심히 해야 하지만, 어느 야구감독 말처럼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듯, 국가가 있어야 지방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문:
김지사가 지사직 유지한 채 당내경선 참여하는 것에 대한 관점은?
답:
지사직 유지하면서 경선 참여 자체는 아무런 문제없다 본다. 미국의 경우도 지사가 대선 후보되면, 당 후보 될 때까지 지사직 유지한다. 저희도 현역 국회의원 신분 유지하면서 당내경선 참여하고 있다. 김지사께서 판단하실 때 지사직 유지하면서 경기도지사 업무 수행하는데 큰 문제 없다 생각한다면, 그것은 김지사께서 판단하실 일이라 생각한다.
문:
김문수 지사와 면담 계획 있는지? 김지사와 비교했을 때 본인 장점은?
답:
계시면 뵙고 싶은데 지방에 가셨다고 한다. 오전에 세계 요트대회로 지방에 멀리 가셨다는데, 서울과 수원은 가깝기 때문에 언제든 뵐 수 있고 오늘 뵈었으면 했는데 안 되었다. 김지사는 경북고 나오셨고, 대학교 같이 입학했다. 3선개헌으로 정학인가 무기정학 받아서 일찍 깨어나신 분이다. 대학 때는 우리나라 정치현실에 관해서 유신시대에 대해, 잘못된 군사독재에 저항해 온몸 던진 분이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저는 부족한 점이 많다. 전 학교다닐 때 경제학과 다녔고, 미국에서 경영대 다녔고 두 번째 미국가서는 워싱턴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학문적으로도 정진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저희 아버님이 설립한 아산 사회복지재단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사회복지재단이다. 그 복지재단 하면서 우리나라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했다. 우리나라 유치원, 전문대학, 초중고의 이사장을 했었고 지금은 전문대학 이사장만 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 있다 하는 NGO 피파에서 일한 것도 세계정치에 눈 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 서민경제 해결, 남북관계, 북핵문제, 중국과 외교문제, 일본과의 외교문제, 미국 소고기 수입하는 문제 등은 국내문제면서 동시에 국제문제라 생각하고, 이런 국제문제 해결위해 주변 강대국 지도자들하고 그런 대화해보고 그런 진지한 대화할 수 있는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정치나 경제 공부했다고 전문가 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저의 경우는 공부도 하고 경험도 있으므로 국정책임 맡으면 그런 부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 푸틴대통령과도 1년 전 만나서 동북아 정세에 관해 꽤 많은 얘기 나눴고, 중국 차세대 지도자라는 시진핑과 리커창을 가까이서 만난 것도 제 소중한 경험이다. 김문수 지사는 제가 뵈면 솔직하고 용감하신 분이다. 대학때 생각하고 지금하고 다르다고 말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많지만 말씀으로 할 수 있는 분은 많지 않다 생각한다.
문:
비당권파로 나온 분들 몇 분. 단일화 가능성 열어두시는지?
답:
저희 새누리당에는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예비후보등록자가 저와 이재오 의원이 있다.
김지사와 박근혜 의원은 둘 다 등록 안했다. 새누리당 당헌 보면 240일 전에 등록한다고 되어 있다.
벌써 지났는데, 저의 경우 당내 예비후보 등록도 못하는 이유가 당내 경선관리위가 만들어지지 않아서라고 한다.
제가 바라는 것은 박근혜 의원도 중앙선관위에 빨리 등록하고, 당직 맡은 분들도 경선관리위와 검증위 빨리 만들자는 것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의나 공식석상, 사석에서 안철수 교수 대해 말할 때 정치 할거냐 말거냐 분명히 하라고 말하지 않나? 박근혜 의원도 본인이 후보등록 하시고 중요정책을 밝히고, 또 후보들 간 만나서 경선관련 규칙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해야하지 않겠나? 박근혜 의원이 선수는 룰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하던데, 본인도 선수 아닌가?
선수들끼리 모여서 공정한 경기의 규칙, 어떻게 하면 본선경쟁력 높일지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항상 인터뷰하면 박근혜 의원 질문 꼭 나오는데 박근혜 의원에게 물어볼 때는 제 질문 별로 안하시는 것 같다.
문:
단일화가능성은?
답:
저와 이재오 의원은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했다. 다른 분들은 안했다.
후보 등록 안 한 분들에게 단일화 얘기하는 건 성급하다 보고 그래서 예비후보 등록해 달라는 것이다.
경선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말씀해줄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모든 문제들이 순리에 맞춰져 정리될 것으로 본다.
문:
GTX 견해?
답: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는 수원시민이나 기자 분들 얼마나 관심 있는 지 궁금하고, 새누리당 총선 공약사항인데, 열기가 있는지? 전 이 사업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라 보는데, 이런 큰 사업하려면 언론에서 관심 보여주면 좋다.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게 의식주다. 옷을 못 입는 분은 많지 않다. 음식도 상당 수준 해결되었다고 보면, 정부가 관심 가질 게 주택문제라 생각한다. 주택문제는 주택정책만 가지고 해결할 수 없고, 그전에 해결할 게 교통수단 개선하는 것이다. GTX는 단순히 교통문제 해결 수단이 아니고 주택문제 해결의 방편일 것이라 본다. 2300만의 주택문제 해결 위해서 GTX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문:
김지사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강연했다. 소방관 문책 이미지를 119행정을 캐취프레이즈로 홍보.
대표님도 공약과 국정운영방향 축약 문구는?
답:
김지사가 소위 정면돌파 하신 것이다. 잘 하신 것 같다.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게 일자리, 사다리, 울타리다. 사다리는 교육을 통해 계층 이동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튼튼하게 하는 사람이 키다리 아저씨다. 소설도 있고 영화도 있다. <끝>.
출처;정몽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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