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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개선할 것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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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10-04 22:24:51
국감 첫날부터 쎄네요.
오늘 오전에 4대강 증인채택문제로
국감이 늦게 오후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10시를 훌쩍 넘겼는데 대충보니 11시쯤 끝날 듯 합니다.
하루종일 앉아있으니
일어서면 '아이구~'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앉아있을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화장실에 갈때 회의장에서 나가면
상임위 앞에 조그만 의자에 앉아있는 공무원들의 모습입니다.
저희도 오늘 국회식당에서 적당히 떼웠지만
공무원들 앞에 쌓아있는 김밥이나 샌드위치상자를 보니
마음이 찡합니다.
다 어엿한 가정의 가장인데
저렇게 의자에서 국감질의를 TV로 지켜보며
우적우적 샌드위치나 김밥을 드는 모습-
부인들이 보면 '아-우리 신랑 안됐다'싶을 겁니다.
국감이 20일 동안 이뤄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국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치 몰이밥먹듯, 번개치듯
일년에 20일 하는 국감의 한계를 해볼 수록 느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시 국감입니다.
아니면 상임위별로 분기별로 한다던지 해서
온 부처가 '국감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은
좀 막았으면 합니다.
또 국회의원들도 밀린 공부하듯
몰아쳐서 국감고사(?)치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 올려주세요~
2010년 10월4일
전여옥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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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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