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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합니다. 그럼 돈도 민주당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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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2-10 15:24:32
저의 지역구는 영등포갑입니다.
민주당사, 민노당사, 전교조, 민노총본부등등
아주~첨예한 이념을 지닌 실체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출근길에는 늘 옛 민주당사를 거치게 됩니다.
과일가게들이 몰려있는 시장맞은편 옛옛 농협자리에
옛 민주당사가 있습니다.
정동영의원이 대표였을 때
'이른바 또 하나의 차떼기 돈'으로 마련된 돈이라 하며
하루 만에 이사를 몽골기병처럼 했던
당사입니다.
지금은 '열린우리당의 잊혀진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러나 당시 계약관계때문인 듯
여전히 민주당의 건물로 쓰이고 있습니다.
며칠 전 보니 커다란 노란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내용은 즉은
'민주당이 합니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그 현수막을 보니
꼭 댓글 달고 싶어졌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현수막에 크게 걸고 싶은
댓글입니다.
'그럼 민주당이 돈도 내세요'라고-
민주당은 이 모든 것을
공짜니 무상이니 합니다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습니까?
결국 세금으로 민주당은 나라거덜내가며
포퓰리즘으로 '집권'을 하겠다는 이야깁니다.
민주당의 백일몽이지요.
세금내본 적도 없는 사람이 꽤 많은 민주당이니
'공짜다!'라는 이야기가 쉽게 나오는 것이겠지요.
그러면서 그 백일몽-꿈꾸는 것은 자유니까
더 허예집니다.
민주당안에서 '재원에 대한 회의'가 있으니까
'증세하지 않고서도 될수 있다'라고 우깁니다.
그 답은 기가 막힙니다.
부자감세 철회,
4대강 사업 중단-
그래서 과연 얼마를 민주당이 마련할 수 있을까요?
또 그 돈은 세금 아닌가요?
민주당의 이른바 '퍼주기 공짜 시리즈'를 하려면
일년에 20조가 든다고 합니다.
부자감세 철회로 5천억 원에
4대강 남은 예산 한다 해도
글쎄 일년도 버틸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고령시대 그 엄청난 의료비를
어떻게?
무상보육? 보육비로 고민하고 고생하는 부모가 아니라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라고
하니 대체 정신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결국 민주당의 뜨거운 선의는
서민층에게 뜨거운 화상만 입히게 될 것입니다.
이 무상시리즈에 가장 분노하는 사람,
한나라당의 빈민운동가 강명순의원-
그리고 서민들이라는 사실,
민주당은 언제 알게 될까요?
민주당이 다 합니다라고 선전하는데
그럼 돈도 민주당이 다 내세요, 제발~
그래야 말이라도 됩니다.
2011년 2월 10일
전여옥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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