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포퓰리즘도 못하는 한나라당
|
|
작성일 2011-05-06 17:07:43
어제는 어린이날,
동네 분들을 외려 많이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린이 운동회에서 젊은 아빠부터 손자손녀들을 데리고 나온
어르신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근의 한나라당 상황을 많이 걱정하고 우려했습니다.
'마치 지도를 내던지고 먼 길을 떠나는 사람 같다. '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폭풍속의 배 같다'는
매우 신랄하고도 예리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제일 꽂히는 것은 이 말씀이었습니다.
'도대체 한나라당은 표를 줄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향해서만
이야기를 하는 거죠?'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정작 한나라당을 아끼고 걱정하는 이들을 향해
잘못을 빌어도 빌고 용서를 구해도 구해야 하는데
애초부터 한나라당에 등 돌린 층을 향해
구애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옳은 이야기 였습니다.
한나라당이 하는 '포퓰리즘'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제대로 가치를 구현하지 못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인데 야당에 휘둘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나라당 오랜 진지한 지지자들이
곁을 내주고 일어선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나름의 가야할 길이 분명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치라고 부르기도 하고 원칙이라고 부르기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이념'이라고 '뿌리'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최근의 당의 움직임이나 의원들의 불안초조증상은
허겁지겁 '포퓰리즘'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나라당은 미래정당입니다.
말 그대로 한나라당의 가치에 충실할 때
한 표를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한나라당은 '포퓰리즘'에 익사직전입니다.
표률리즘에 확실하게 승패를 가려야 하는데
나약하고 심약한 한나라당은 '포퓰리즘'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바로 그런 한나라당에 염증이 난 '진성당원'들이
등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현실에 한나라당은 눈을 떠야만 합니다.
2011년 5월 6일
전여옥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
|
|
|
|
|
|
|
|
|
인터넷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