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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여옥 다시 치열한 전선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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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4-27 23:24:34
한나라당은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독배가 지금의 한나라당으로서는
축배라고 생각합니다.
왜 한나라당은 졌는가?
높은 투표율을 걱정하는 것 자체부터
이미 진 것입니다.
세상에 어느 정당이 이렇게 비겁합니까?
낮은 투표율에 기대 이긴들
무슨 의미가 있단 말입니까?
이번에 한나라당은 많은 것을 배우고
뼈에 사무치게 깨달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유권자, 국민의 선택-
매번 선거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소름끼치게 대단하고 대단합니다.
저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저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한나라당, 도저히 못 봐주겠으니
확실하게 새출발해라! 하는 엄중한 경고이며 요구입니다.
무서운 요구입니다.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나라당에 대한
매서운 회초리입니다.
친박도 친이도 용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간 당에서 했던 여론조사나 언론의 여론조사가 빗나갔다는 것은
여론조사의 허망함, 허구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나라당은 냉정히
계산하고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제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한심한 당에
어찌 표를 주겠습니까?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후보를 공천한 당에
어찌 당원들이 뜻을 품고 투표장에 갈수 있겠습니까?
나라나 최소한 당을 위해 몸을 던지는 후보가 아니라
구직을 위한, 권력을 아쉬워하는 후보에게
어느 유권자가 표를 주겠습니까?
한나라당은 재창당 되어야 합니다.
창조적 파괴만이 답입니다.
김해 을의 승리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나타냅니다.
오만한 세력에게는 표를 주지 않는다는-
유시민은 오만했습니다.
그 거만함에 김해시민들은
표로 응징했습니다.
한때 유시민의 승리라고 썼던
비굴한 여론을, 언론을
김해시민은 심판했습니다.
저 전여옥, 다시 치열한 전선으로 나아갑니다.
2011년 4월 27일
전여옥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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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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