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인배의 장삿속 정치
|
|
작성일 2011-08-02 08:31:03
일본정치인 세 명이
울릉도방문 운운하다가 그야말로
소동과 해프닝을 벌인 뒤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일본이 걱정입니다.
지금 일본은 국내의 대지진여진이 대단합니다.
정치인이라면
지금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것인지를
밤새워 고민해도 부족합니다.
동북아안보나 힘의 균형을 생각해볼 때도
일본은 한국과 관계를 매끈하고 단단하게 엮어가야
일본의 국익에 일본국민들의 안전에
기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온 세 사람의 일본국회의원은
한마디로 일본의 국익에 어긋나는
자신의 찌질한 사심에만 계산기를 두드린
한심한 정치인들입니다.
일본이라는 커다란 국가적 테마아래
철저한 전략아래 움직여야할 국회의원이
이렇게 초라하고 허접하게
공항에서 행동한 것을 바라보며
'참-일본도 걱정이다'라는 한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정치를 장사하듯 하면 망합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오늘 돈을 이렇게 벌었다'하고
계산이 가능한 것이 정치가 아닙니다.
정치는 미래를 만드는 일이지
물건을 사고팔듯 표를 사고파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 와서 참으로 초라한 행색에
허접한 말만을 남기고 쫓기듯 떠난 그 일본의원 3명,
자기 지역구에 단 몇표라도 얻어볼까하는
소인배 장사치노릇을 하다가
쫓기듯 가버렸습니다.
정치인이란 직업은 참으로 위험합니다.
특히 영향력을 가진 점에서 그렇습니다.
정치인의 선동과 포퓰리즘 쫓기는
결국 국민을 '국민'이 아니라
'우중''대중'으로 전락시키는 위험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그렇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생각과 상식에 기반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우리국민은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국민이 나라의 발전을 이끕니다.
일본의 국익은 손톱만큼 생각하지 않는
3명의 일본정치인을 보며
우리 정치 안에 그런 모습은 없는가-
깊이 생각하느라 저 역시
어제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2011년 8월2일
전여옥 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
|
|
|
|
|
|
|
|
|
인터넷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