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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여옥이 이긴 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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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7-28 10:34:31
존경하는 우리 오케이톡톡 친구들, 그리고
제게 무한한 사랑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해준
제 지역구 분들을 비롯해 성원하신 많은 분들께-
제가 어떤 글을, 어떤 말로도 여러분의 뜨거운 지원
감히 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기뻤습니다.
화요일 결과를 접하고
백범기념관을 떠날 때
하늘이 어두컴컴해지고 비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담담하고 침착했는데
저를 후원해주신 분들의 마음이 저렇겠구나 하여
더욱더 송구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겼습니다.
전여옥은 최선을 다했고
깨끗하게 선거를 치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여옥이 이긴 선거'라는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 믿고, 왜 그렇게 말씀해주셨는지를
압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 '멀고먼 길'에서
최종의 승리자는 제가, 제가 믿는 원칙이
될 것이라고 전 확신합니다.
전 사심없이 선거에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 목표가 아니라 당의 목표,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목표를 위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 목소리는 큰 울림이 되어
커다란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더러운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러운 타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실망은 했으나 더 강한 힘으로 일어섰습니다.
오늘 이 모든 것이 제 정치인생에 큰 거름이
될 것입니다.
수많은 과실을 맺는 아름드리나무로 클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뜨겁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올립니다.
2011년 7월28일
전여옥 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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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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