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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아주 잘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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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튼튼한 보수정당으로 발전해나가는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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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 (ciaag@hanmail.net) 2012.08.24 18:00:18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24일 `국민대통합'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해 "박 후보가 아주 잘하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미국 랜드연구소 초청으로 지난 19일 출국했다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 전 대표는 "찢어진 청바지도 입겠다고 말했던데 잘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이번에 대선후보로 뽑혔는데 이는 당원과 일반 국민이 뽑아준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잘돼야 하기 때문에 새누리당 발전에 기여할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선후보가 협조 요청을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번 대선은 중요한 선거로, 새누리당이 주어진 역사적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당원으로서 그리고 전직 당 대표로서 제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 측과 연락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연락한 것 없다"고 말했다. 캠프 중책 제안 시 입장을 물은 데 대해선 "캠프에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앞으로)새누리당이 튼튼한 보수정당으로서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제가 기여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면서 "정치를 하는 방법에는 힘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또 이성과 논리, 합리성 이런 것으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새누리당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면서 그리고 국민과 역사적 인식을 공유하는 튼튼한 보수정당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그는 "2007년 한나라당에 들어갈 때 당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중 누가 (경선에서) 되더라도 한나라당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특정 후보를 보고 당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한나라당 같은 당에 가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와 경선에 참여했던 비박(非朴ㆍ비박근혜)주자 4인이 이날 오찬 회동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다짐한 데 대해서도 "경선에 참여한 분들로서는 당연히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면서 "그런 소식이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경선 룰 변경을 주장해오다 경선 불참을 선언한 이재오 의원과 연락을 했냐는 질문에는 "만난 지 오래됐다. 연락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권순익 기자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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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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