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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분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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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1-19 19:17:42
오늘 본회의가 열린다 하더니
그냥 없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디도스 특검 등 힘들어보입니다.
답답하네요.
당은 비대위에서 결정한 대로 다 되어가고
이명박 대통령 탈당을 거론하고-
비대위원이라는 사람은
민주당 후보의 출판기념회에 가서
축사를 하고--
참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가는지
하늘보고 '허-나 참' 할 일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에 대해
차명진 의원이 사퇴요구서를 돌립니다.
저는 당연히 사인할 것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어떻게 이런 사람을
내세워 쇄신을 합니까?
게다가 인사라는 것은 언론에도 띄워
문제점이나 미처 못봤던 점을 걸러내야하는데
그런 과정을 일부러 없애려고
꽁꽁 숨겼다가 곧바로 전국위원회에
올려버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가 문제있다해도
이렇게 독단적으로 그 어느 누구의 의견도 듣지 않겠다는 식으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더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김종인 의원 뇌물에 비자금 조성의혹에
참 가지가지로 때와 허물을 묻힌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쇄신을 하는 비대위에 있다는 것은
우리 한나라당의 모욕이며
대한민국 정당의 수치입니다.
진수희 의원 지역구의 최재천 후보 출판기념회에
가서 마구마구 치켜 올렸다고 하지요.
한나라당 비대위원인 분이-
그러니 천정배, 정동영 의원이
'민주당에 오셔야 할 분인데
민주당 집권을 도와주려고 간 것같다'고 했답니다.
이 정도면 김종인 위원도 부끄럽고
수치스럽지 않으십니까?
민주당에 버림받고
한나라당에 가서
또 민주당에 사람들에게 잘봐달라,
나 사실은 한나라당 철거하고
민주당 정권 잡으려고 일조하러 간 것이다-
라고 눈도장 찍으러 간 모양입니다.
하기는 어찌 김종인 위원뿐이겠습니까?
이준석 위원도 최재천 후보가
이정희 민노당 의원과 더불어 가장 존경하는 의원이라고 했으니-
참 고르고 골라 제대로 한
인사 아닙니까?
한나라당 철거가 아니라
한나라당 분쇄같습니다.
2012년 1월 19일
전여옥 올림
출처 전여옥의OK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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