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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몽준 20여분간 단독 회동후 "鄭이 돕기로 했나" 질문에 朴 "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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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선대위 참여요청은 수락… 朴, 선대위원장직 제안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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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현 기자
이메일shyun@chosun.co
입력 : 2012.10.08 01:11
김시현 기자
이메일shyun@chosun.com
입력 : 2012.10.08 01:11
직위·역할 놓고 입장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아 정몽준 의원을 만났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정 의원이 설립한 싱크탱크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20여분간 단독 회동했다.
박 후보는 정 의원에게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요청했고, 정 의원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회동 직후 기자들로부터 "도와달라고 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게 요청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도 기자들에게 "(박 후보가) 선대위에 참여해 같이 일을 하자고 했고, 저도 같은 뜻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근혜(오른쪽)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을 방문해 정몽준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그러나 두 사람은 정 의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직위와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선 입장 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이 아닌 다른 직을 제안했으나, 정 의원이 "생각해보겠다"며 즉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정 의원이 돕겠다고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답이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선대위원장직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없었다"며 "어떻게 하는 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생각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제안한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내에선 '선대위 의장단'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의장단에는 비박계 경선주자들과 이한구 원내대표, 김무성 전 원내대표 등이 포진해 있다. 직위·역할 놓고 입장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아 정몽준 의원을 만났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정 의원이 설립한 싱크탱크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20여분간 단독 회동했다.
박 후보는 정 의원에게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요청했고, 정 의원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회동 직후 기자들로부터 "도와달라고 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게 요청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도 기자들에게 "(박 후보가) 선대위에 참여해 같이 일을 하자고 했고, 저도 같은 뜻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근혜(오른쪽)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을 방문해 정몽준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그러나 두 사람은 정 의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직위와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선 입장 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이 아닌 다른 직을 제안했으나, 정 의원이 "생각해보겠다"며 즉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정 의원이 돕겠다고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답이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선대위원장직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없었다"며 "어떻게 하는 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생각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제안한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내에선 '선대위 의장단'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의장단에는 비박계 경선주자들과 이한구 원내대표, 김무성 전 원내대표 등이 포진해 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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