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朴 "도와달라"…김문수 "싸우다 정들어"
|
非朴 4인에 협조 요청
|
입력: 2012-08-24 17:09 / 수정: 2012-08-25 04:15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경쟁한 4명의 비박(비박근혜)계 주자들에게 본선을 위한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박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과 오찬 회동을 갖고 “경선도 끝났으니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돼 주시고 많이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식사가 끝난 뒤 “(비박 4인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두 힘이 되기로 했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경선 때의 여러 뒷얘기를 나눴다”며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당 대변인은 “임 전 실장은 박 후보에게 ‘앞으로 남북관계와 관련해 좋은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김 의원은 ‘2040세대의 유권자가 상당히 많고 중요하니 앞으로 박 후보가 더욱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했고, 김 지사는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인사한 것은 참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매일 뵙다가 며칠 만에 보니까 이산가족 재회하는 것 같다”고 하자 김 지사는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이 있다. 도울 수 있는 건 다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
|
|
|
|
|
|
|
|
|
인터넷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