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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비리의혹 정보 상당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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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비리, 노조비리, 협찬금비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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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최근 MBC와 가장 대립각을 세워온 단체라고 할 수 있는 방송개혁시민연대(대표 김강원. 약칭 방개혁)가 MBC를 향해 또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22일 보도자료에서 논평과 함께『 MBC 용역계약 업체 ‘○○커넥션’ 비리 의혹』이란 첨부자료를 제시했다. 2006년 8월 당시 MBC노조가 추천한 모 방문진이사가 ○○커넥션이 MBC 용역업체로 선정되도록 지원해주고 정치자금을 챙겼다는 것이 주요 골자.
특히 “이렇게 마련된 자금은 민노총 활동비, 민노당 창당자금, 언노련 활동비 등으로 흘러갔을 것”이란 소문이 당시에도 돌았었다는 것.
방개혁은 논평에서 “MBC는 개혁의지를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MBC노조는 물론 PD협회, 기술인협회, 기자협회, 문행회 등의 직능단체까지 나서서 자신들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를 비난했었다”며 “또한 사측은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를 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에도 ‘PD수첩 광우병 특집’, ‘100분 토론’ 여론 조작, 보도국 기자의 성추행 사건, 불법적인 PPL광고, 아이티 지진 구조단 조작방송, 공영방송을 부르짖으면서도 막장드라마를 내보내는 등 편파와 왜곡방송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구성원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또한 노조는 단체협약과 공방협 등을 들어 인사개입, 경영간섭 등 고유의 경영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정치적 색깔 입히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는 “노영방송으로서의 기득권 유지 및 이에 따른 관련 비리를 은폐하려는 목적”이라며, “MBC가 다시 한 번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심정에서 오늘도 비리 의혹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본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비리 관련자들을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여 법적 판단에 맡길 것”이고 “MBC가 개혁되어 공영방송으로 바로 서는 날까지 비리 의혹을 추가로 계속해서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자신들은 “MBC 본·계열사는 물론 자회사 경영진은 물론 노조와 결탁해서 저질러진 비리 의혹들에 대한 정보를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만약 MBC 개혁을 저지하려는 불순세력들의 저항이 계속될 경우 ‘드라마 관련 비리, 영화펀드 관련 비리, 노조 내부 비리, 협찬금 비리’ 등을 차례차례 공개하고 그 사실을 수사기관에 넘겨 타의에 의한 MBC 개혁을 달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밝혀둔다”며 “MBC가 밝고 깨끗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의혹을 제기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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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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