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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을 유해사이트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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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진영, 아고라 폐쇄촉구 3차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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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08.10
‘아고라 폐쇄’를 촉구하는 자유진영의 3차 집회가 금일(10일) 열린다.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비젼21국민희망연대 등은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한남동 다음커뮤니케이션 빌딩 앞에서 세 번째 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다음 ‘아고라’는 ‘광우병’ ‘천안함’ 괴담 등 사회 혼란을 야기시키는 허위사실과 유언비어 유포의 온상으로 변질되어 비방, 욕설이 무차별 난무하고 있다”며 “악성 글들은 대부분 정부에 대한 반감과 불신을 고조시키는 글이며, 이를 방치하는 다음 측은 포털사이트로서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인을 비방하고 여론을 왜곡, 호도하는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사라져야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다”며 “포털사이트 다음은 허위사실, 비방 등의 글을 방치하는 아고라를 폐쇄조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천안함 등과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하여 정부의 발표를 불신하고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들의 IP를 추적해 보면 중국, 스웨덴 등 해외에서 접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하는 자들로 의심된다”며 “우리 정부를 비방하는 북한 대남선전기구에서 발표하는 논평과 아고라에 유포된 글들의 내용이 짜 맞춘 듯이 일치하는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다음 사장단 면담과 함께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반정부 선동 사회혼란 조성 해외접속 아이피 차단 ▲욕설·비방 등 악성 글 상습 게재 회원 제명 ▲허위사실 유포 글 삭제 등이 요구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 측이 악성 글을 계속 방치할 경우 “다음을 인터넷 유해사이트로 규정하고 허가취소 등 규제를 위한 입법청원 운동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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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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