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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김미화 방송진행, 써준 것 읽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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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출연해 경찰 수사 정당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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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07.20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로부터 고소를 당한 방송인 김미화 씨의 방송진행 능력에 대해 “써준 것을 읽는지, 그런 느낌을 솔직히 받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미화 씨 개인에 관한 문제라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우선 김미화 씨가 ‘어떻게 해서 방송에 기용이 됐느냐’하는 문제로까지 한번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 의원은 김 씨가 19일 기자회견에서 “친정집에서 고소당한 딸의 심정”이라고 밝힌데 대해 “친정집에서 고소를 당했다는 것인데 그러면 친정어머니의 심정도 헤아려보는 게 어떨까 하는, 국민으로서 판단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김미화 씨가 사건을 자꾸 키우려고 하는 게 아니냐 하는 느낌을 일반 국민들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면서 “그래서 KBS든 김미화 씨 개인의 주장이든 수사 당국에서 적절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경찰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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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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