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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패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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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한 기자 (esb1014@dandad.co.kr) 2010.09.01 09:19:48
국내 아이패드의 미래
현재 미국 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과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아이패드 (iPad)가 과연 국내시장에는 언제쯤 정식 출시가 되고 누가 그 주체가 될 것인지가 초두의 관심사이다. 그리고 그 정식 출시 전까지 국내 유저들의 수요는 어떤 형태로 충족이 될지도 흥미로운 이슈이다.
국내 정식 출시는 언제쯤 가능할까?
KT가 성공적인 아이폰 판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아이패드 (iPad) 정식 출시 업체 0순위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아이패드 (iPad)가 전화 통신 기기 형태가 아닌 컴퓨터 기기 형태로 분류된다는 점을 들어 애플의 한국 내 공식 대리점(Authorized Reseller)인 애플 코리아를 통해 아이패드 (iPad)를 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작지만 설득력 있게 나오고 있다. 거기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선두 자리를 아이폰 하나로 빼앗겨 버린 SKT도 아이패드 (iPad) 병행 판매를 위한 모종의 협의가 있었음을 내비치는 한편 그 후원자인 삼성과도 아이폰, 아이패드 (iPad)에 대항할 만한 그 무엇인가를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이 되어버린 애플의 걸작들 앞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 외에도 하이마트 등 몇 개의 동종 업체가 자금력과 점포망을 이용해 애플 모시기에 나설 가능성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확한 국내 출시 시기와 출시 업체 수는 아이패드 (iPad)의 모체인 애플의 향후 계획과 결정에 따라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을 제외한 9개국(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스, 영국) 출시 이후에 지난 7월 23일부터는 추가로 9개국에서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이패드 (iPad)가 정식 출시 되었다(한국 제외).
미국 내 출시 1달 만에 100만대, 첫 9개국 출시 후(미국 출시 3달 후) 300만대를 넘기고 있는 판매량에 대해 미국 내 유수 애널리스트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여름 내내 아이패드 (iPad)가 정상적인 판매를 위한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이미 4월초부터 내 놓고 있다.
과연 애플에서 발표한 미국을 제외한 9개국 + 9개국 출시 직후에 국내 출시가 가능할까? 아무래도 그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어 보인다. 이미 출시한 9개국 + 9개 국가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예정에도 없던 한국 내 정식 출시를 결정한다는 건 생각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물론, KT, SKT, 삼성 모두에게는 강력한 그 한방이 있기 때문에 상황은 계속 지켜 봐야겠지만 현재 판매량과 애플의 전통적인 판매 방식에서 바라본다면 국내 정식 출시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초가 좀 더 현실적일 것이다.
아이패드 (iPad)의 활용 범위:
이미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아이패드 (iPad) 관련 제품,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고 그로 인해 아이패드 (iPad)의 활용 범위는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확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패드 (iPad) 활용 범위로는
유아용 서적: 다양한 동화책 및 교육 용 서적들을 실시간 받아볼 수 있는 기능 외에 말하고 듣는 기능까지 더 해지면서 개인 뿐 아니라 관련 교육 기관에서도 아이패드 (iPad)를 이용한 활용 범위가 더 다양해 질것으로 보인다.
병원: 병원 내 어느 위치에 있던 응급환자의 엑스레이 또는 관련 서류들을 장소 이동 없이 내부 와이파이(wifi)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및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신속한 결정과 시간 단축이 생명인 의료계에 일반 타블렛 PC의 기능을 넘어 강력한 의료 기기의 일부로서 그 활용도를 예상해 볼 수 있다.
회사: 프레젠테이션, 자료 공유, 이메일, 스켸쥴 표 등 실시간으로 회사 내 직원들 간에 소통을 일원화 하고 일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그 외, 20만개가 넘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여러 소비 계층의 필요에 따라 일상 생활에서도 아이패드 (iPad)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 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iPad)가 하루 하루 역사를 쓰고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 전 국내에서 아이패드 (iPad) 구입 방법:
아이패드(iPad)는 지난 4월 미국 내 정식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미국 내 친지, 구매대행 및 여러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입, 판매가 되었지만 그 얼마 후 전파인증 등의 불법적인 요소로 인해 현재는 방통위에서 판매를 위한 수입 및 구입을 금지 시킨 상태이고 개인적인 사용 목적과 비 판매용으로만 1인 1대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아이패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 첫 번째로는 번거롭고 일차원적이기는 하지만 정식 출시국 현지에서 친인척을 통해 애플 매장(Store) 또는 온라인에서(Apple.com) 아이패드 (iPad)를 구입한 후 배송, 통관, 세금 납부 등의 절차를 걸쳐 개인 사용 목적으로 1인 1대 수입하는 경우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샵앤코 (SHOPnCO.com) 또는 이베이(eBay.com) 등 미국 내 직접 결제 가능 업체를 통해 정식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정식 출시국이 늘어 나면서 아직 출시가 안된 비 출시국에서는 아이패드 구입이 더 어려워지고 중간 거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샵앤코 (SHOPnCO.com)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발매국 수준의 가격과 배송기간으로 아이패드(iPad)를 판매하고 있어서 최근 들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블로그나 게시판 등을 통하거나 결제를 국내에서 하고 배송은 미국으로부터 받는 구매대행방법을 통해 아이패드 (iPad)를 구입하는 건 판매를 목적으로 주문을 받는 형태라 판매자 뿐만 아니라 결제를 한 소비자 모두에게 문제의 소지가 있고 관련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블로그, 게시판 또는 구매대행 등을 통해 아이패드 (iPad)를 불법 매매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방통위에서 강력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에 있는 걸로 알려져 구입 시 주의가 요망된다.
지금 현재도 아이패드(iPad)는 1분에 24대씩 판매되고 있고 이 판매량은 아이패드 (iPad)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콘텐츠가 더 늘어남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1,000~1,300만대 누적 판매량이 어려움 없이 달성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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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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