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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노무현정부 시절 ''충성 맹세'' 진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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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되면 방송을 장악해 노무현 대통령 국정운영을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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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2011.01.02 20:27:46
노무현 정부 시절 방송사 사장 선임을 앞두고 '방송장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충성맹세의 뜻을 밝힌 MB정부 유력 인사가 김인규 현 KBS 사장이라는 폭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최민희 전 방송위 부위원장은 2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10~11월쯤 방송위원회 동료 위원이 처음 ‘김인규씨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하기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후 며칠 있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정보통신부 사람들과 만나기로 돼 있어 호텔 입구를 들어서는데 김 사장이 다가와 ‘저 김인규입니다, 차나 한잔 마시며 얘기하고 싶다’고 인사를 했다”고 했다.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 2006년 KBS 사장 후보였던 한 인사가 자신을 찾아와 “사장이 되면 방송을 장악해 대통령 국정운영을 돕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오마이뉴스>는 양 전 비서관 인터뷰를 통해 이 인사가 김인규 현 KBS 사장이라고 보도했으나 김 사장 측은 “양 전 비서관을 만난 적은 있으나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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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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