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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오·한·경, 똑바로 보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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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단체, ‘좌편향’ 언론 감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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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12.15 09:54:36
우파 시민단체들이 MBC와 오·한·경(오마이뉴스, 한겨레, 경향신문)을 ‘좌편향’ 언론으로 규정, 이들 언론에 대한 감시·비판에 나섰다.
이들은 먼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오마이뉴스 사무실 앞에서 ‘편파보도’ 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라이트코리아·사이버정화시민연대·한국네티즌연대 등 참가단체들은 “사실과 다르게 감정대로 쓰는 인터넷신문은 존재가치가 없다”며 “오마이뉴스는 한미FTA, 연평도 포격, 4대강 관련 뉴스를 주요 이슈로 삼고 편향된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한미FTA도 하지 말아야 하고, 연평도 북 도발의 책임은 北보다 이명박 정부에 있고, 4대강 사업도 중단해야 맞는 것처럼 보인다”며 “좌편향적 시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익을 훼손하는 보도를 자제하고 공정한 보도를 해 달라”고 말했다.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2008년 6월 촛불시위 때 오마이뉴스의 왜곡보도로 인해 촛불시위대들에게 폭행을 당하고도 가해자로 매도되었으며, 이에 당시 기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바 있다”는 말로, 오마이뉴스의 평소 보도행태를 꼬집었다.
계속해서 금일(15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정동에 위치한 경향신문사 앞에서 ‘공정보도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경향신문은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줄 전면 무상급식의 전도사가 되어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좌편향적 시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만 대변하지 말고 공정한 보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민 세금으로 인심을 써서 지지를 얻으려는 망국적 포퓰리즘이 무상급식”이라며 “저소득층 가정부터 점진적으로 확대실시하는 것이 순리임에도 예산확보와 재정은 고려치 않고 공짜밥 주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자들의 주장만 보도하는 경향신문은 좌경향신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조세부담을 늘리지 않고 집행하는 무상급식은 지방자체단체의 재정파탄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며 “가장 시급한 교육문제는 무상급식보다 학교안전, 사교육비, 시설개선 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경향신문은 무상급식 뿐 아니라 한미FTA, 4대강, 국방안보와 관련해 곧 민란이라도 날것처럼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선동적 기사로 갈등과 위화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성역없는 비판과 권력과 비리에 대한 엄격한 감시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지만 경향신문은 한쪽 의견만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반대 의견은 아예 무시해버리는 편향적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좌파단체들이 조선-중앙-동아를 조중동이라 일컬으며 절독운동 등을 하고 있는데 반해 우파단체들은 언론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며 “앞으로 MBC를 비롯해 오마이뉴스-한겨레-경향신문(오한경) 등 좌편향적인 매체를 감시하고 비판의 소리를 높이겠다”고 천명했다.
/ 사진제공: 라이트코리아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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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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