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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의 '반문화선동' 노래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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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서태지를 띄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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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파괴와 반항과 몽상에 찌든 노래들을 불렀던 가수 서태지를 누가 '신비주의'의 가면을 띄워서 '문화대통령'으로 띄웠을까? 서태지의 노래는 저항과 파괴의 기운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에 저항하고 파괴하는 정치세력이 서태지의 배후지원자일까? '신비주의'라는 언론이 만들어낸 연막에 가리워진 서태지는 철저하게 언론의 대량 생산된 명성(mass-produced fame)에 의존해온 반문화선동꾼이 아닌가! 서태지를 띄운 정치세력의 反대한민국性도 의심된다. 서태지에 중독된 30-40대가 얼마나 파괴적인 도덕적 감성(destructive moral sentiment)을 가졌을지가 대충 짐작이 된다. 루터는 좋은 음악이 인간을 천사에 가깝게 만들고 나쁜 음악이 인간을 악마에 가깝게 만든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음악은 인간의 깊은 정서를 형성하는 핵심적 요소가 될 수 있다.
서태지의 노래에 무지한 필자가 오늘 얼핏 관찰한 서태지의 노래들은 파괴와 저항의 문화적 코드를 잘 담아낸 것 같다. 서태지의 파괴와 저항에 찬 노래들을 듣고 자란 세대가 무책임하고 반항하고 이기적이고 반사회적이 되는 것은 악의 꽃이 악의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귀결일 것이다. 병적인 민족주의, 병적인 반항주의, 병적인 현실부정, 병적인 몽상주의가 뒤범벅이 된 서태지의 노래는 그 팬들에게 병적인 도덕적 심성과 정치사회적 의식을 심어줄 것은 당연한 효과일 것이다. 서태지는 그 자신이 자신을 사회적으로 기만해야 하는 이중성에 시달리는 대중문화를 만들고 그 안에 갇히게 된 대표적인 연예문화의 조성자이고 희생자인 것 같다. 대량생산된 명성은 원래 꿀벌처럼 달콤한 꿀과 같은 명성을 주다가 독침을 쏘고 달아난다.
서태지의 '시대유감'이라는 노래에서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 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 수 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와 이 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라는 가사는 기존의 체제를 전복하고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전형적인 반문화선동꾼의 메시를 담고 있다. 이런 서태지의 저항과 파괴의 선동질을 민주팔이들이 지극히 반겨서 방송을 통해서 대대적으로 띄워서 서태지를 '문화대통령'으로 만든 것 같다. 고의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수 서태지를 좌익세력이 문화선동의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반항적 군중들을 양산해서 동원하는 데에...
서태지의 '교실이데아'에서는 "매일아침 일곱시 삼십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리 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막힌 꽉 막힌 사방이 막힌 널 그리곤 덥썩 모두를 먹어 삼킨 이 시커먼 교실에서만 내 젊음을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라며 학교를 지옥으로 묘사하면서 "왜 바꾸진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멜까?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라며 학교를 저주하고 있다.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며 고등학교를 지나 우릴 포장센타로 넘겨 겉보기 좋은 널 만들기 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라며 '초중고등학교를 대학가기 위한 수단'으로만 매도한 서태지는 얼마나 전교조의 공교육 파괴 선동질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을까? 서태지의 교실이데아는 반항적 학생들에게 출구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서태지의 노래 '울트라맨'에서도 "반듯했던 네겐 울트라 같은 펀치 반듯했던 네겐 울트라같은 펀치. 심사의 세대 닫힌 네겐 서툰 새빛조차 두렵겠지만 난 좋기만해. 더 기대가 돼 너 다시 내게 짓궂게 굴땐 가만 안 두리라. 넌 이제 울트라의 이름으로 심판 받으리라. 네 잣대로다 우릴 논하다 조만간 넌 꼭..."이라며 반듯한 너를 울트라 같은 내가 심판하겠다는 서태지의 아우성도 반문화적이기는 마찬가지이다. 발해의 꿈에서 "진정 나에겐 단 한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라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망설일 시간에 우릴 잃어요. 한민족인 형제인 우리가 서로를 겨누고 있고, 우리가 만든 큰 욕심에 내가 먼저 죽는 걸. 전정 너는 알고 있나..."라며 낭만적 남북통일을 선동하고 있다. 서태지의 반사회적이지만 정치지향적인 성향이 이런 노래들에 나타난.
서태지의 노래들에 나타나는 기운을 전반적으로 저항적이고 파괴적이고 몽상적이다. 이 땅에 새로운 빛과 새로운 울트라맨과 새로운 이데아가 도래할 것이라는 허황된 몽상을 기준으로 현실사회를 혹독하게 비난하는 서태지는 반드시 허구적이고 위선적인 삶에 봉착할 운명이고 악업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태지가 어제 "가수은퇴 후 평범한 정현철로 되돌아가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서태지 인생의 정상화는 물론이고 그의 팬들에게 인생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좋은 메시지다. 소설가 조지 오웰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을 '아이 9명을 낳은 서민의 어머니'라고 믿었다. 이제 서태지는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행한 미몽한 반항과 유해한 파괴의 선동질에 대해 반성하고, 증오와 위선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범인의 위대성을 즐겨야 한다. 서태지도 명망가의 허망함(meaninglessness)에 시달려온 것 같다.
서태지가 부양한 군중의 감성은 촛불을 들고 미국산 쇠고기를 못 먹겠다고 야간에 폭란을 일으키는 데에 얼마가 간접적으로 기여했는지를 연구할 가치가 있다. 이 세상은 모두 쥐집어버려야 할 지옥이고 학교는 울트라맨이 파괴해야 할 감옥이라고 생각하는 서태지의 문화적 선동질은 쉽게 정서적으로 반대한민국세력의 반란선동에 전이(convert)될 수 있는 것이다. 서태지 세대의 무책임성과 몰도덕성과 무개념성이 오늘날 한국사회를 휘청거리게 만드는 저변 정서를 형성하지 않았는지를 서태지를 띄운 세력과 세대는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아담 스미스는 정치적 이론보다 도덕적 감성이 판단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노럐라는 문화적 활동을 통해 표출된 서태지의 반항과 파괴의 정서는 좌파이론보다 더 한국사회에, 특히 무개념 군중들에게, 파괴적이지는 않는가?
원래 문화예술인들이 다른 사회적 분야의 종사자들보다 더 예민하고 창의적이라서, 가수들이나 연예인들이 비판과 반항에 더 익숙한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정치적 구호를 외쳐댄 서태지의 노래들은 자신과 팬들과 한국사회에 깊은 해코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서태지의 광팬들은 최근에 서태지와 이지아가 연출하는 '신비주의' 이면에 놀랄 필요가 없다. '교실이데아'나 '시대유감' 정도의 노래를 부를 서태지의 사생활을 미리 예견하지 못한 책임은 얕은 판단력을 가진 팬들의 문제일 뿐이다. 서태지가 한국사회에 흩뿌린 파괴와 반항의 기운은 그의 팬들이 만든 과잉민주주의의 한 병리증상이었을 수도 있다. 서태지는 자신의 책임을 망각하고 사회를 원망하고, 병적인 국수주의와 몽상적 통일관에 찌든 군중들의 우상일 뿐이다.
돈과 명예를 맘껏 누린 서태지는 이제 평범한 인생의 위대함을 파악해서 찬양하는 '긍정과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파괴와 저항의 시대는 끝났다. 반문화적 기운을 확산시킨 서태지, 공지영, 이외수 등은 미숙한 세계관을 방황하는 세대에 심었기 때문에, 이들의 팬들은 인생의 미숙아들로 남게 된다. 화려한 연예인의 뒷태가 얼마나 허술한 것인가를 서태지가 충분히 증거했다. 초등학교 3학년 부적응자의 투정을 담은 서태지의 노래가사들에 미혹된 서태지 팬들의 미숙성과 후진성은 확연하다. 서태지의 노래에 무지한 필자가 오늘 그의 노래가사를 보면서, 서태지의 미몽성과 파괴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서태지는 이번 기회에, 정치문화적 선동질을 멈추고, 인생의 깊이를 노래가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시대유감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짜식들 거되게 시끄럽게 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 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 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 날이 바로 오늘 올 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 수 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이 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 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 가슴에 맺힌 한을 풀수 있기를... 오늘이야
교실 이데아
됐어(됐어)이젠 됐어(됐어)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이젠 족해(족해)
매일아침 일곱시 삼십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리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막힌 꽉 막힌 사방이 막힌
널 그리곤 덥썩 모두를 먹어 삼킨
이 시커먼 교실에서만
내 젊음을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있는 그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 더 잘난 네가 될수가 있어
왜 바꾸진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멜까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됐어(됐어)이젠 됐어(됐어)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이젠 족해(족해)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며
고등학교를 지나
우릴 포장센타로 넘겨
겉보기 좋은 널 만들기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
이젠 생각해봐 대학!
본 얼굴은 가린 체 근엄한 척
할 시대가 지나버린건
좀더 솔직해봐 넌 알수 있어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있는 그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 더 잘난 네가 될수가 있어
왜 바꾸진...
(어찌하여) 하여가
너에게 모든 걸 뺏겨 버렸던 마음이
다시 내게 돌아 오는 걸 느꼈지
너는 언제까지나 나만의 나의 연인이라 믿어왔던
내 생각은 틀리고 말았어
변해버린건 필요가 없어
이제는 널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나에겐 항상 시선을 멈췄던
예전의 네 모습과 나를 바라보던 네 미소와
너만의 목소리 모든게 그리워 진거야 지금 나에겐
너를 볼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
나홀로 있을때 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거야 예-
부풀은 내 마음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너에게 많은걸 바라는 게 아니지
그전처럼 또 바로 그때처럼 말이야.
정성이 가득히 있었지,
언제나 나를 너무 따뜻하게 대해 주었지
이제는 전화를 네게 거는 것
마저 난 이제 모두 두려워졌어
넌 아닌척하고 있지만
너의 목소리가 너무도 차갑지
난 이제 알 수가 있어
너도 많이 아파하고 있었다는 것만을
너의 진실을 숨기지마 넌 왜 그리 모르지?
너를 볼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
나홀로 있을때 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거야 예-
부풀은 내 마음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이렇게 떠나가 버릴 너를 보려한것이 아니야
하지만 나는 기다려
네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이곳에서
이방원의 하여가
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
만수산(萬壽山) 드렁츩이 얼거진들 엇더리
우리도 이치 얼거져 백년(百年)지 누리이라
서태지 울트라맨이야 가사
we are the youth youth youth
항상 못된 내겐 truth truth truth 내게 미쳤다고 그래 모두 그래
다들 그래 맞어 그래 나 더 미치고 싶어
울트라맨 어렸을 적 내꿈에 울트라맨 여긴 진정 어떤 나라인지
울트라맨 이제부턴 진정난 울트라맨 슈퍼초울트라매니아
솔직한 해답을 갖자 영웅이란 존재는 더는 없어
이미 죽은지 오래 무척 오래 저 태양아래 바로 이날의 영웅은 바로 너야
울트라맨 어렸을적 내꿈에 울트라맨 여긴 진정 어떤 나라인지
울트라맨 이제부턴 진정난 울트라맨 슈퍼초울트라매니아
반듯했던 네겐 울트라 같은 펀치 반듯했던 네겐 울트라같은 펀치
반듯했던 네겐 울트라 같은 펀치 반듯했던 네겐 울트라같은 펀치
심사의 세대 닫힌 네겐 서툰 새빛조차 두렵겠지만 난 좋기만해
더 기대가 돼 너 다시 내게 짓궂게 굴땐 가만 안 두리라
넌 이제 울트라의 이름으로 심판 받으리라
네 잣대로다 우릴 논하다 조만간 넌 꼭....
we are the youth youth youth
항상 넌 또 내겐 juice juice juice 내게 미쳤다고
모두 그래 미친 매니아들의 세상 밝은 미친 세상
울트라맨 어렸을 적 날 바꿨던 어떤 답안지
이제부턴 진정 난 슈퍼 초 울트라 매니아
▼ 발해를 꿈꾸며
기사입력: 2011/05/01 [09:52]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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