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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들 “홍준표 대표당선, 이명박 정부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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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아사히 등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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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중 기자 (zerg@independent.co.kr) 2011.07.05 17:15:38
일본 언론들은 한나라당 7.4전당대회를 통해 홍준표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이명박 정부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도했다.
5일자 산케이신문은 “한국 여당 대표에 비주류 당선, 박근혜 구심력 확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홍 대표의 당선을 전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의원을 지목, 친이계 후보가 패배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어 당의 주도권을 잃은 것은 임기 말 국정운영의 큰 족쇄가 되는 만큼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반면 내년 12월 대통령선거 유력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의 구심력은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와 친박계 간 당내 세력다툼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선 후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사히신문도 “한국 여당 대표에 중도파 홍준표, 이명박 대통령에 타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신문은 홍 대표는 중도지만,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 할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세력의 도움을 받은 만큼 박 전 대표와 대립해 온 이명박 대통령의 구심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정세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표 경선은 지난 4월 재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것으로, 현재 의석수는 한나라당이 169석, 민주당이 87석이지만, 최근에는 양당의 지지율이 대등해지면서 한나라당 내에서 총선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의중 기자 zerg@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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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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