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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검 관련뉴스 성역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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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중앙일보 간에 말 못할 사연이 있나?”는 등 뒷말 무성
문일석 발행인 ㅣ 기사입력 2017/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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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김상
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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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중앙)이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김상
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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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중앙)이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김상
문 기자
JTBC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특검조사 관련 보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온 이후, 삼성에 대해 특히 삼성오너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가감없는 보도가 이뤄지고 있기 때
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오전 9시 30분 특검 사무실에 도착, 재벌 총수로서는 처음 피의자 신
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JTBC는 이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조금이라도 봐주거나 편을 드
는 뉘앙스를 풍기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했다.
JTBC는 12일 “이재용 부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특검 수사 상황은?” “특검, 이재용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혐의 입증 자신” 등의 뉴스를 내보냈고, 13일 오전에도 “이재용 부회장, 고강도 밤샘 조사…합
병 의혹은 부인” 제하의 뉴스를 내보냈다. 이외에도 여러 차례 보도했다.
12일에 내보낸 “특검, 이재용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혐의 입증 자신” 제목의 뉴스에서 기자는 “이재
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측의 뇌물을 준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게 되는 겁니다.”면서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국민연금 관리 공단에 찬성표를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의 수백억원을 지원했다는 혐의입니다.“라고 보도했다.
13일 아침의 “이재용 부회장, 고강도 밤샘 조사…합병 의혹은 부인” 뉴스에서는 기자가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지원 지시가 있었고, 이를 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15년 7
월 25일,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과의 두 번째 독대 당시 박 대통령이 '승마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이 부회장을 질책하자 긴급 회의를 열어 이를 지시했다고 진술한 건데요. 결국 박 대통령의 압
박에 가까운 요구에 삼성그룹이 최 씨 일가에 수백억 원대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실제로 이 돈이 지원된 방식과 실행 절차 등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고 보도하면서 ”특
검 관계자는 앞서 '이 부회장 조사가 끝나봐야 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원론적으로는 열려 있
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국회에 이 부회장에 대해 청문회 위증 혐의 고발을 요청하기도 했는
데요. 어제 국회가 위증 혐의 고발을 의결한 데다 여기에 특검팀은 배임·횡령 혐의 등을 추가적으로 검
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만약 이 부회장이 계속 혐의를 부인할 경우 증거 인멸 등을 이유로 구
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오늘 중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수뇌부와 국민연금 관계자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고 전했다. 위 같이 성
역 없는 뉴스보도가 이뤄졌다.
중앙일보는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이 창간한 매체. 이 매체는 삼성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으
로 성장해왔다. 알려지다시피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오너가문. 중앙일보 계열사인
JTBC는 지난 2011년 12월1일 개국, 보수노선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
서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입수, 그 내용을 성역 없이 보도함으로써 박근혜 탄핵정국을 견인했다. 보수
논조 매체였지만 언론에게 주어진 언론자유를 구가 한 것.
그런데 JTBC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12일-13일자 뉴스에서도 뉴스
의 공정성을 유지했다. 이 방송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동영상 공개파문 때도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도
했다. 이 매체가 공정보도를 하는 동안에 이건희 삼성회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그룹에게는
큰 여론타격으로 돌아올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박근혜 대통령+최순실 측에 뇌물공여 혐의가
JTBC 등 언론을 통해 여과없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한국 최대재벌의 뇌물죄 스캔들은 삼성과 한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란 점에서 우려된다.
JTBC의 삼성오너 가문에 대한 성역 없는 보도에 대해 “JTBC의 언론승부를 위한 언론자유의 구가냐?”
“삼성-중앙일보 간에 말 못할 사연이 있나?”는 등의 뒷말이 나돌고 있다. 또한 중앙일보를 키워온 삼
성그룹으로서는 오너가문의 비리가 있는 그대로 JTBC에 방송되어 이 방송에서 삼성의 정체성을 찾기
가 어렵게 됐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도 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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