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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15 이행 투쟁’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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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관련해선 여전히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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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북한은, 금일(5일)에도 이에 대한 입장표명은 하지않은 채 6.15선언 이행 촉구를 위한 ‘투쟁’을 선동하는 한편 통일부 비난에 열을 올렸다.
노동신문은 이날 글에서 “삼천리강토에 펼쳐진 6. 15통일시대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추진되고있는 통일운동에는 례외없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시고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하나의 조선로선이 어려있는것”이라며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쳐주신 6. 15통일시대는 하나의 조선로선이 종국적으로 실현되여가는 통일운동사의 새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통일애국의 념원과 의지가 맥맥히 흐르는 하나의 조선로선이 있어 민족자주와 대단결로 승리하는 6. 15통일시대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며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조국통일령도를 높이 받들고 위대한 수령님의 하나의 조선로선의 구현이며 21세기의 통일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림으로써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고 삼천리강토우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성대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울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신문은 같은 날 또다른 글에서, 통일부가 최근 국회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2009년 자체 평가 결과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언급하며 통일부를 비난했다.
신문은 “이번에도 《통일부》것들은 제 잘못을 남에게 넘겨씌우는 악습그대로 그 무슨 《핵문제》를 거들며 《당국간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하는 과제의 특성》으로 《남북관계악화의 영향을 직접 받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따위의 소리를 늘어놓았다”며 “하지만 그것으로 북남협력사업을 가로막은 훼방군으로서의 비렬한 정체를 감출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다른것은 다 그만두고 《사회문화협력사업》의 승인건수만 놓고보아도 2005년에는 47건, 2006년에 26건, 2007년에 19건이였다”며 “아무리 철가면을 썼어도 이 엄연한 사실마저 부인할수 없었던지 보고서에서 《사전조사 및 의견수렴이 미흡》하고 《정책분석에도 아쉬움》이 있으며 《정부가 남북교류협력에 소극적이라는 시각도 있다.》는 김빠진 소리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남협력사업에 방해만 논 《통일부》가 이번에 그 과정을 자체로 평가했다니 결과가 어느 정도 오도되였겠는가는 묻지 않아도 뻔한 일”이라며 “이 하나의 사실로도 《통일부》가 지난 2년간 북남협력사업을 어떻게 대하였는가가 명백히 반증되고도 남음이 있다”고 했다.
또 “남조선당국은 이미 다 해결된 《관광객사건》을 코에 걸고 그 무슨 《3대조건》이니, 《돈줄》이니 하는 따위의 얼토당토않은 궤변들로 한사코 짓밟았다”며 “그 목적은 협력사업을 파탄시켜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동족대결을 더욱 고취하기 위한데 있다”고도 했다.
이와함께 “괴뢰통일부가 이번에 보고서에서 앞으로의 정책수립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받아들》이고 《교류협력증진을 위한 기반확충노력》을 한다고 력설해댔지만 그것은 협력파괴자들의 유치한 변명”이라며 “스스로 자기가 한 일에 《락제》점수를 매긴 보수패당에게 남은것은 오직 하나 파멸의 낭떠러지로 싫어도 갈수밖에 없는 가련한 운명뿐”이라고 덧붙였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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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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