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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자유북한방송’ 사이트에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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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최경선
北, 탈북언론매체들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 시작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단파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 사이트에 북한이 프록시 서버를 사용하지 않은 채 고의적으로 들어오는 극히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전했다.
▲ 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에 접속한 북한.북한 국기가 선명하다(사진;자유북한방송)@konas.net
방송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경까지 북한이 본 방송국 사이트에 접속했으며, 전 날인 1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가 북한의 DDOS 공격을 받아 약 4시간정도 운영이 일시 폐쇄됐으며 우회 접속마저 불가능했다.
북한 당국이 탈북언론매체들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자유북한방송 지난해 12월 네티즌들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운영하는 인터넷 대남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사이트를 해킹해 김정일 부자를 비난하는 패러디를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과 북한 ‘조평통’과의 사이버 전쟁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북한은 ‘비열한 도발행위’라는 논평을 통해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가 “불법침입자들의 해킹행위로 잠시 폐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는 “우리 홈페이지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고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해킹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어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트의 극우익 보수 불 망종 따위들과 해킹이나 해서 무엇 하겠는가”며 “우리(북한)는 지금까지 그 어떤 불법해킹을 한 적도 없으며 그러한 유치한 놀음을 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KONAS)
KONAS 최경선 기자
2011-01-18
출처 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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