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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선량한 국민은 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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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적단체 해산위해 국보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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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12.09 18:14:40
국가보안법의 ‘존폐’를 놓고 이념적 갈등을 조장해 온 좌파진영을 항해 “선량한 국민은 피해 없다”는 자유진영의 일격이 있었다.
올해로 ‘국가보안법’ 제정 63주년을 맞아 좌파단체들이 국보법폐지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자, 자유진영 단체들은 “국보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와관련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라이트코리아·실향민중앙협의회 등 단체들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종북좌파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종북좌파세력들이 내년 총․대선 양대 선거를 앞두고 국가보안법 문제를 쟁점화해서 대중을 선동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키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바라는 자들은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는 연방제통일, 즉 적화통일로 가는 첫단계”라며 “간첩을 처벌하자면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존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량한 국민은 국가보안법으로 인권을 침해당할 일 없다”며 “북한 인권말살에 침묵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자들은 대한민국의 적, 김정일의 앞잡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또 “김정일 독재정권이 붕괴되기까지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특히 이적단체를 해산시키려면 국가보안법을 보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좌파단체들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집중행동주간’으로 선포하고 “국보법 폐지를 위해 싸우겠다”고 나선바 있으나 자유진영 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혀 릴레이 시위 등 일부 행사는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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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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