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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국에서 로켓 주문이 쇄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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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참으면 경제 형편 좋아지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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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홍 기자 () 2013.03.24 14:38:45
북한 당국이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 발사 이후 주민에게 "외국으로부터 로켓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중국을 방문했을 때 RFA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동당이 '광명성 3호를 얹은 은하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로켓의 성능이 우수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조금만 참으면 나라의 경제 형편이 많이 좋아지게 될 것이다'라는 교양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평안북도 출신의 또 다른 주민은 "'아무리 우리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해도 우리 것보다는 미국이나 러시아 것이 좋을 텐데 우리 것을 사겠다는 나라가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그보다 '미국이나 러시아 로켓보다 값이 싸면 사가는 나라가 왜 없겠냐'고 말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RFA가 이들에게 실시간 위성추적 사이트인 엔투요(www.n2yo.com)를 통해 한국이 지난 1월 30일 발사에 성공한 인공위성 나로호의 운행궤적을 보여주자, 주민들은 "신기하다"면서 "우리 조선의 광명성 3호 위성은 왜 나오지 않느냐"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RFA 관계자가 "예정된 궤도진입에 실패했기 때문에 나로호처럼 실시간 위치추적이 불가능하다"고 말해주자, 주민들은 "그럴 리가 없다"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문수홍 기자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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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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