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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탄 피랍 프랑스 유조선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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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메신저입력 : 2013.02.06 10:52 | 수정 : 2013.02.06 11:17
코트디부아르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프랑스 유조선 가스코뉴(Gascogne)호가 풀려나면서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김모(44)씨가 무사히 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김씨가 해적으로부터 석방돼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 중이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적은 가스코뉴호가 싣고 있던 경유 3000t 중 일부를 빼앗고 석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스코뉴호는 프랑스 시탱커스(Sea Tankers)사(社) 소유로 한국 석유운송회사인 SK해운이 임차해 운용 중이었다.
배에는 토고인 7명, 베냉인 4명, 세네갈인 2명, 코트디부아르인 2명, 중국인과 한국인 각 1명 등 총 17명의 선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디부아르 해양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가스코뉴호는 수도 아비장에서 약 139km 떨어진 기니(Guinea)만에서 무장조직에 납치됐다. 선박 소유주인 프랑스 씨탱커스 측은 3일 오전을 마지막으로 가스코뉴호와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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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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