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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中 전승절 열병식에 시진핑 주석 오른쪽 두번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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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시작된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70주년’ 기념식과 열병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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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
입력 : 2015.09.03 11:09 | 수정 : 2015.09.03 11:54
박 대통령은 노란색 재킷 차림으로 톈안먼 망루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오른쪽 두 번째 자리에 위치했다. 박 대통령의 오른쪽에는 누르술탄 나자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자리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시 주석의 오른쪽 다섯번째 자리였다.
시 주석의 왼편으로는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측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오른쪽으로는 외국 정상들이 자리잡았다. 중국은 러시아, 한국, 카자흐스탄 훈으로 예우한 셈이다.
열병식에 참석한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첫번째 줄 오른쪽 가장 끝 자리에 위치했다. 열병식에서 박 대통령과 최 비서가 만날 것인지 주목을 받았지만, 자리가 멀어 조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 대통령과 최 비서가 만나지 않도록 중국 측이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사를 통해 전승절 기념식과 열병식의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시 주석은 기념사에서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설명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병식에는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전직 지도부도 참석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기념식 시작 30분 전에 시 부부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한뒤, 행사에 참석한 30여개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 들과 단체촬영을 했다. 단체촬영에서 박 대통령은 맨 앞줄에 시 주석 부부 내외 왼편에 위치했고, 시 주석 오른편에 푸틴 대통령이 있었다.
기념촬영 후 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대표들은 시 주석의 안내로 이동해 성루에 있는 홀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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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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