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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급한 남성 심장질환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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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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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상 통신원 =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자주 내는 남성은 느긋한 성격의 남성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共同)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1990년 이후 이와테(岩手)현 등 8개현에 거주하는 40∼69세 남녀 약 8만6천명을 대상으로 11년 6개월간 심장질환 발병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약 670명의 심장질환 환자가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 환자 중 성급함 등 개인의 성격과 심장질환 발병과의 관계를 4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느긋한 성격의 남성이 성급한 남성에 비해 약 1.3배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았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성격이 급한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발표된 기존의 연구결과를 뒤집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같이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자주 낼수록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오사카대학 이소 히로야스(磯博康)교수는 “성격이 급한 남성은 스트레스를 밖으로 발산하지만 느긋한 성격의 남성은 스트레스를 참는 경향이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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