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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핵무기 감축협정 타결, 4월초 체코서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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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크렘린 동시 발표, 장거리 핵탄두 절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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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워싱턴)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감축을 위한 새로운 협정에 사실상 합의, 4월 첫주에 체코 프라하에서 두 나라 정상들이 참석, 조인식을 갖는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 미국 주요언론들은 “양국 정부가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 을 대체할 후속협상을 1년 동안 마무리를 짓고 양국 정상의 의견과 서명만 남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최종협의를 마치고 체코 프라하에서 최종사인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연설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어 세계를 핵 전쟁의 위협에서 해방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오바마 대통령과 메드베데드 두 정상이 4월 첫 주에 만나 조인식을 갖는 것에 커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4월 12일 -14일 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핵 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루어 지는 것이어서 박수를 받기 때문이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우리는 합의를 위한 커다란 진전을 이뤄냈으며 따라서 새로운 협정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한번 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며 두 정상은 수일 내에 합의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모스크바를 방문 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러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은 기자들에게 ‘핵무기 감축협상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타결이 임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체코에서 두 나라 정상이 조인식을 갖게 되면 장거리 핵 탄두를 현재 2200에서 1600으로 감축하고 지상 및 해상배치 미사일을 현재 1600기에서 800기로 줄어든다.
ㅁ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출처 인사이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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