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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유와 인권을 더 고민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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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들이 중국에서 당하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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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인권을 억압하는 전제주의 국가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 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어린 소녀들을 죽이는 탈레반, 국민들을 노예화하는 북한 정권, 성폭행을 전쟁 무기의 하나로 사용하는 콩고 킨샤사의 무장그룹" 등을 인권유린의 대표적 사례로 들면서, "한반도는 역동적이고 개방되고 자유로운 사회와 감옥같이 폐쇄된 사회가 가장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지역"이라며 남한과 대조시켜 북한을 생지옥으로 비난했다고 한다. 오바마의 이런 대북 발언은 한국인보다 더 한민족을 깊이 사랑하는 한 외국지도자가 가진 공정과 진실의 표출로 평가된다. 오바마를 보면서, 우리는 지금 우리의 인권과 자유를 방관하는 자발적 노예로 전락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이 제국으로서 그 위상을 아직도 유지하는 것은, 비록 제한적이지만, 성 어그스틴의 제국관에 따르면, 다른 제국들보다 더 정의롭고 자비롭기 때문일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두고 보여준 행태는 역시 공산당의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짓스럽고 불공정한 모습이였다. 중국과 러시아가 자유와 인권을 보장할 세계의 지도국이 되기는 아직도 멀었다. 부분적으로 모순이 없지 않지만, 여전히 미국의 세계경찰 역할은 상당한 정당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미국의 의회도 북한의 생지옥이 낳은 인권유린에 관심을 보였다. 23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Royce) 의원 주재로 열린 '탈북자 청문회'에서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겪는 인권유린을 고발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방미선씨가 "중국 땅을 밟자마자 나를 맞이한 사람은 중국 브로커들이었다. 중국 돈 4000원에 어린 자식들과 헤어져 팔려 가게 됐다. 더욱 분한 것은 중국인 브로커들이 인신매매하는 북한 여자들을 '돼지'라고 부르며 짐승 취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그토록 잔인하고 파렴치한 인간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돼지라고 부르며 인간이 인간을 팔 수 있습니까. 더 가슴 아픈 것은 이런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아도 이 슬픔을 그 어디에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는 것이 더 원통했다. 몇 달 안 되는 동안에 두세 번 팔려 다니는 신세가 됐고, 어린 자식들을 찾아다니다가 중국 공안에 잡혀 강제 북송됐다. 노동단련대, 구류장, 교화소로 끌려 다니면서 매를 맞아 장애인이 돼 버렸다"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탈북자들에게 한국 정부는 유명무실한 존재인가?
"여성들이 나같이 짐승처럼 팔려 다니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방미선씨에 이어, 탈북자 조진해씨도 "나는 다행히 어머니가 지켜줘서 인신매매를 면했지만 나의 언니를 비롯한 많은 북한 여성들은 지금도 미국에 사는 개보다 더 못한 값에 여기저기로 팔리고 있다"며 하루빨리 북한 여성들의 인권이 보호받는 날이 오기를 갈구했고, 강수진씨는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의 배우자가 된 탈북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이들의 자녀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하며 탈북자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생지옥 북한의 인권유린에 못지 않은 인권유린이 중국에서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횡횡하고 있다는 증언이다. 김정일이 북한동포를 짐승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공산주의는 개인의 인권을 말살하는 주범임이 재확인된다. 북한 인권 단체 '318 파트너즈'의 스티브 김 대표가 "(탈북 여성들이) 사이버 포르노업에 강제로 동원되고 있다.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사이버 포르노업계에서는 아파트의 한 방에 4~6명의 탈북 여성들을 가둬놓고 웹카메라 앞에서 '성적' 서비스를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피해를 보는 여성들은 10대 초반에서 30대까지 이른다"는 주장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입만 열면 인민의 평등과 복지를 떠벌이는 좌익세력이 어떻게 인간을 학대하는지는 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의 후안무치한 행태에서 잘 확인된다. 남한사회에서도 친북좌익세력은 이성이 뒤틀리고 양심이 마비되어, 민중의 이름으로, 국가와 기업을 착취하는 악행을 체질적으로 자행한다. 탈북여성들의 고난은 좌익세력의 필연적 부산물이다.
남한의 인권위원회나 인권단체는 북한동포의 인권말살에 침묵한다. 좌익분자들은 '북한의 인권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개선하자'는 우익애국진영의 제안을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이나 주권침해'라고 해석하면서, 북한의 생지옥 상태를 연장시키는 데에 부역하고 있다. 일제시대에 친일파보다 더 악독한 짓을 요즘 남한의 친북파들이 태무심하게 자행하고 있다. 남북한 좌익세력의 반인륜적 행태는 김정일-김대중-노무현의 악령에 홀린 정치적 광신자들의 정체표출(coming-out)에 불과하다. 친북좌익세력은 김정일의 폭압정치와 인권유린을 연장시키려는 반인륜범들의 집단이다. 요즘 북한에 쌀을 퍼주자고 닥달하는 종북자들은 북한을 굶겨죽인 김정일의 동지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주민들이 폭동으로 김정일 독재체제를 타도하든지, 아니면 한미동맹군이 무력으로 해방시켜야 할 역사의 운명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정치권, 언론계, 관공서, 종교계, 교육계, 시민영역은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정도라도 명백하게 북한의 인권유린을 지적하고 분노해본 적이 있는가? 대통령의 언동은 곧 전체 국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탄압에 어떤 분명한 발언을 했던가? 그리고 정치권이 북한의 인권탄압에 분노하는 선언이나 논평을 제대로 낸 적이 있는가?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북한의 인권상황에 얼마나 관심을 두는가? 인권단체들은 북한인권상황에 논평이라도 한번 낸 적이 있는가?
남한의 친북좌익세력은 물론이고, 중도정부도 한반도와 한민족의 운명에 손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이나 야당의 대표가 오바마 대통령처럼 "감옥 같은 폐쇄사회를 만들어서 인권을 탄압한다"며 만방에 선포한다면, 얼마나 세계인들이 한국인들을 우수한 민족으로 존중할까? 천안함 피격사건을 당하고도 김정일에게 쌀을 퍼부자고 설레발이 치는 남한의 정치인과 언론인들을 구경하는 세계인들은 얼마나 한민족을 자존심 없는 노예족으로 경멸할까? 정의와 용기가 없는 한국인이라는 인상을 지금 남한의 좌익세력이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 오바마보다 더 김정일의 폭압체제에 직언하지 못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적 처신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
김대중-노무현-김정일 좌익세력이 번성하면서,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한 남한인들의 감각은 매우 약화되었다. 김정일을 민족의 대역죄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은 저절로 북한동포들의 적이 되어있다. 머지 않은 장래에 남북한이 자유통일이 되면, 김정일의 동지나 도우미 역할을 했던 종북분자들은 친일파보다 백배 더 엄격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지금 김대중-노무현-김정일의 망령에 홀린 친북좌익분자들은 민족반역자들이다. 오바마와 미국 하원의원들보다 더 북한동포들의 인권을 고민하지 않는 좌익 정치꾼, 언론인, 인권운동가, 통일운동가들은 반인륜적 민족반역자로 처단되어야 한다. 민중과 역사는 하늘처럼 느리지만 엄격하게 심판한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9/25 [12:44]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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