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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젠킨스 월드비전 총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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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한국전쟁 고아와 미망인 돕기 위한 국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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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 ciaag@todayfocus.kr
등록일: 2010-10-12 오후 4:34:13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월드비전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방한한 케빈 젠킨스 월드비전 총재를 접견했다.
월드비전은 1950년 미국인 목사가 한국전쟁의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서 설립한 국제기구이며, 지난 11일 있었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의 축사를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이 참석해서 대독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전쟁을 계기로 설립된 월드비전이 대한민국의 재건을 도운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처럼 변모해 국제적인 나눔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젠킨스 총재는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굉장히 유니크(unique)한 나라이고, 이명박 대통령 자체가 바로 살아있는 모범“이라며 ”밑바닥에서부터 대통령이 된, 그리고 소위 가난한 데에서 출발해서 남에게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모델로서 자신이 세계를 다니면서 많이 언급을 해 왔고, 앞으로도 언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월드비전이 350만명을 지원하는데 10%인 35만명을 한국 사람들이 아프리카 위주로 돕고 있다. 도움을 받던 나라인 한국이 원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거듭 사례했다.
접견에는 로베르토 코스타 데 올리베라 월드비전 이사장, 김선도 한국 월드비전 이사장, 박종삼 한국 월드비전 회장과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진영곤 고용복지수석 등이 배석했다.
권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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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투데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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