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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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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에너지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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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10.08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전 방한 중인 칼레마 페트루스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사진 왼쪽)을 접견, 원자력 등 에너지 협력을 비롯한 양국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아프리카 유일의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제·통상을 비롯해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틀란테 부통령은 “한국이 올해 G20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국제 경제위기를 극복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아공은 원전 건설 등 장기 전력개발계획을 조만간 수립할 예정인데 한국의 발전된 원전산업을 시찰해 남아공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고하려 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모틀란테 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너지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 수준의 운영 경험과 건설 능력을 보유한 한국이 남아공의 전력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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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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