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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개기월식' 달이 지구 그림자 안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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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 2018.07.24 10:25
28일 새벽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27일에는 화성이 ‘충’에 위치하면서 지구에 가까워진다. 충은 태양과 행성 사이에 지구가 지나가는 때를 의미한다. 달은 보름달일 때 태양에 대해 충이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4일 이번 주말 벌어지는 이같은 천문 현상을 예보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지난 1월 31일 이후 올해 두 번째다.
. ▲ 지난 1월 31일 진행된 개기월식 촬영사진. /천문연구원 제공.이번 월식은 28일 03시 24분에 지구 본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04시 30분이 시작해 06시 14분에 종료된다. 하지만 05시 37분에 달이 지기 때문에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는 없다.
27일 14시에는 화성이 충에 위치하는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충은 지구에서 봤을 때 행성이 태양의 정반대 방향에 위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행성은 충일 때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천체망원경으로 볼 경우 가장 크게 볼 수 있다.
▲ 7월 19일 촬영한 화성. 박영식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촬영.화성은 7월 31일 17시에 지구까지 거리 5758만9633km로 이번 주기에서 가장 가까워진다. 이는 지구와 화성이 서로 다른 타원궤도로 공전하고 있어 두 행성의 진행 방향이 기울어져 일어나는 현상이다. 27일 지구에서 화성까지 거리는 5776만8016km다. 지난번 화성의 충은 2016년 5월이었으며 다음 충은 2020년 10월 14일이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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