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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민족의 수치로 기록될 국새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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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의 이름이 온 국가문서에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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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수 논설위원
노무현 좌익정권의 종북성은 두고두고 역사적 비판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민홍규씨의 국새 사기극도 노 정권의 악을 상징할 것이다. 중요한 국가문서들에 민홍규라는 희대의 사기꾼의 이름이 찍혀있다. 국새에 민홍규라는 사이비 국새전문가가 자신의 이름을 숨겨둠으로써, 노무현 정권 이후에 국새가 사용된 모든 문서들에는 사기꾼의 이름이 자동적으로 반복해서 찍혀 있으니, 이 나라가 노무현 정권에 의해서 껍데기만 남은 것이 아닌가. 국새 사기극 소동은 단순한 돈의 기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혼이 사라진 상태를 상징하는 것 같다. 중북세력이 주축을 이룬 노무현 좌익정권은 국새도 가짜로 제작해서 사용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개판이었던 것 같다. 만약 우익정권이 이런 국새 사기제작을 했다면, 지금쯤 온 방송이 민란을 일으켰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대중-노무현 세력이 집권한 시기에 발생된 국새 사기극은 언론이 조금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국회에서 진행되는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소문으로만 무성한 국새문제를 질의함으로써 국새사건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행자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에 제4대 국새제작을 민홍규씨가 단장을 맡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새와 관련해 원천기술도 없이 국새 제작을 맡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민씨에 대해 '당시 장관은 모르고 있었나'라는 질의이다. 맹 장관은 국새 제작 움직임이 본격화된 2006년 당시 국회 행정자치위(현 행안위)에서 활동했었다
국새는 국가의 중대한 일에 쓰는 인장이요. 국인(國印)·새보(璽寶)·어보(御寶)·대보(大寶)라고도 한다. 외교문서와 훈·포장 등 각종 공문서에 사용되고 국가의 권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건국된 뒤 1949년 5월 새로운 국새가 제작되었는데 '대한민국지새'(大韓民國之璽)라 새기고 내각사무처에서 관리하였다. 1970년 3월 국새규정을 고쳐서 한글 전서체로 '대한민국' 4자를 가로로 새기고 총무처에서 관리하였다. 국새는 외교문서에 쓰는 것과 국내에서 쓰는 것으로 나누어지는데, 1894년(고종 20) 갑오개혁 전까지 외교문서에 쓴 것은 중국 역대 왕조의 황제들에게서 받았고, 다른 것들은 국내에서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일부 나라를 사랑하는 시민단체에서 "국새가 제작 당시부터 손잡이 안쪽에 균열이 생겨 땜질했는데, 금이 간 국새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해왔다. 행정자치부 국새자문위원회 위원장 정옥자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1999년 4월부터 2003년 4월까지 서울대 규장각 관장을 지냈다. 정 위원장은 "균열이 생겨 못쓰게 된 국새를 대신할 새로운 국새의 손잡이 모양을 봉황으로, 글자체는 한글 훈민정음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1999년부터 사용해 온 봉황 모양의 손잡이와 훈민정음체의 현행 틀을 유지하게 됐다.
감사원은 22일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의뢰,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새 내부 깊숙한 곳까지 금이 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행정자치부에 국새 교체 필요성을 담은 조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감사원은 "국새가 어느날 갑자기 쪼개지기라도 한다면 업무상 차질은 물론, 정부의 명예와 품격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국새를 가짜로 만들고 국새가 쪼개어질 정도로 부실한 국정운영을 노무현 정권이 했다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편향적 시민단체들은 조용하고, 애국적 국민들만 저변에서 소리없이 분개하고 있다.
민씨의 사기술을 보장한 노무현 정권 시절 제작된 국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전 국새제작단장이 대한민국의 ‘대’자 ‘ㄷ’ 사이에 자기 이름을 파놓은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고 한다. 기가 막힌 일이다.경찰은 "민홍규 이름은 너무 작아서 안보일 정도지만 한자로 돼 있고 이름 옆에 2007년이라고 돼 있다. 그동안 민홍규 도장을 찍은 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맹형규 장관이 말했다고 한다. 맹 장관의 이날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대국민 사기극의 주인공의 이름이 새겨진 옥새로 대한민국의 국가적 대사에 방점을 찍은 셈이 된다. 이것이 지난 노무현 정권의 실체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국민들이 비난하면 누가 변명할 것인가.
공무원은 이 나라의 공무를 집행하는 일선 책임자들이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 나라는 짧은 시간 내에 급성장하였고, 그 근간은 나라사랑인 애국심였다.그러나 민주화를 외치던 김영삼 정권이 시작되면서 공무원 채용 시험과목 중 국사과목을 제외하고부터 공무원의 역사의식은 급격히 저하되어 나타난 결과의 일부가 국새 사기극 사건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국가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국민과 공직자들이 사라지고 있다.
수많은 수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민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민족사 중에 대제국을 이룩했던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山高秀麗의 뜻을 가진 高麗가 Corea로 서방세계에 알려 졌을 때에 한국은 동방에 작은 나라였다. 일제 강점기가 지나고 독립은 하였지만 외세의 각축장으로 이념이 원인이 되어 남북으로 국토가 분단되고 김일성 공산괴뢰들이 벌인 6.25. 전쟁의 뼈아픈 흔적을 가지고 있는 역사는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는 민족의 상처이다. 나라가 완전히 외세의 식민지가 되어도, 한국인들의 고유한 문화, 특히 도장문화를 지금까지 잘 지켜오고 있다. 한민족은 지배는 당했지만, 고유한 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해왔다.
수난의 역사를 딛고, 은근과 끈기의 민족성을 바탕으로 2차대전 후에 신생국가 중 가장 성공한 국가로 대한민국은 부각되고 있다. 세계인들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칭송하고 세계사의 중심국으로 진입하기위한 G20 의장국으로 위상을 갖게 되는 괘거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국새는 문화민족의 긍지를 상징할 수 있다. 국가를 상징하고 있는 인장으로는 최고의 것이며 국가의 최상위법인 헌법의 개정 공포문의 전문에 날인되고 대한민국이 외국과 맺는 각종 외교문서에 사용되는 국새가 수난당하는 보도는 실로 가슴 아픈 문화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국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전통적 표식인 국새가 사기의 대상이 된 것은 한민족의 수치로 취급되어 마땅하다.
역사의식의 결핍으로 국새 단절의 시대를 연출한 무능한 집권자들이 사기술로 남긴 금조각으로 자신들의 인장을 얻었다는 보도는 꼴상사나운 짖거리요, 그들이 국민 앞에 어떻게 얼국을 들고 다닐 수 있는가? 능지처참 할 일이다. 민주니 인권이니 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욱 망국노들 때문에, 참으로 한심한 국가가 되었다. 사기꾼이 국새를 만들고 200만원 짜리 주석 주물이 40억 국새로 둔갑하는 요상스러운 일이 벌어진 지난 노무현 정권의 비리가 국정감사를 통하여 밝혀져서 역사의 보물에 魔가 끼지 못 하도록 정갈하게 바로 잡는 일이 얼룩진 문화민족의 수치를 벗는 일일 것이다. 노무현 정권의 실정 중에 대표적인 실정에 국새사기도 포함될 것이다. [임태수 논설위원: ts79996565hanmail.net]
기사입력: 2010/10/06 [13:50]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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