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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여수와 남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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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협상 연내 개시하도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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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2.05.14 10:31:12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 북경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캐나다 밴쿠버가 1986년 엑스포 이후 세계적 도시로 성장했듯이, 여수와 남해안 또한 세계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0차 인터넷·라디오 연설'에서 "1000만 명이 찾게 될 이번 (여수)엑스포는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남해안 일대는 아름다운 해안과 수많은 섬,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춘데다 역사문화 유산도 풍부해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관광·휴양지"라며 "정부도 2008년부터 '찾아오는 남해안, 살고 싶은 남해안'을 목표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인 '썬벨트(Sun-Belt)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엑스포를 계기로 철도와 도로, 항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서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엑스포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2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조7천억 원, 고용창출도 8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동안 많은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국격을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여수엑스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여수와 남해안, 대한민국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낙관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세 나라 정상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 도발위협과 핵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세 나라 간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상호 투자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한·중·일 FTA 협상을 연내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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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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