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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경로, 북태평양 고기압 세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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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태풍 할롱 '한반도 관통하나?'8일 제주, 9~10일 남부·강원영동 영향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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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14.08.04 12:19:17
엄슬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tmlfql@naver.com→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기상청
한반도에 ‘비폭탄’을 뿌린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소멸되고 있는 가운데, ‘강력 태풍’으로 예보되고 있는 11호 태풍 '할롱'이 4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태풍 할롱은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를 보이고 있다.
초속 40m 이상은 사람은 물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력으로 알려져 있다.
태풍 할롱의 예상경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기에 따라 ▲지금보다 세질 경우 중국 방향 ▲약해질 경우 일본 방향 ▲비슷한 세력을 유지할 경우 한반도로 북상하는 등 3가지로 나뉜다.
태풍 할롱은 5일 오전 9시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1070km부근, 6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2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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