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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복귀,차범근에게는 과거의 악몽을 떠오르게하는 불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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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15일 (일) 박영우 기자 dugsum@nate.com
▲ 히딩크 감독/사진@온라인커뮤니티
거스 히딩크(67)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지난 3월 28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뒤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1994-1998년에 네덜란드를 맡아 팀을 유로 1996 4강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 4위를 이끈 장본인으로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 대표 팀 복귀는 16년 만이다.
프랑스 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에게 0:5로 패하는 수모를 당한 바 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례적으로 차범근을 대회 도중에 경질하는 대한민국 축구사에 처음 있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 여파로 차범근 감독은 2003년 말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감독을 맡게 되어 현장에 복귀하기까지 호된 시련을 겪어야 했다.
따라서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 감독 복귀는 차범근 감독에게는 과거의 악몽을 다시 떠오르게하는 불쾌함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인 7월 중순부터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유로 2016을 대비할 예정이다.
출처;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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