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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한국 대표팀, 3000m 계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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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기자
입력 : 2018.02.20 20:44 | 수정 : 2018.02.20 21:14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
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7초36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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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계주의 승부는 각 팀 에이스들이 책임지는 마지막 두 바퀴에서 가려진다. 사진은 여자 계주
(3000m) 경기 모습. /송정헌 기자
한국은 심석희가 스타트를 끊고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 순서대로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초반 3위권
을 유지했던 한국은 최민정이 앞으로 추월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중국과 캐나다가 1, 2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다시 3위로 밀리며 추격 기회를 노렸다.
6바퀴를 남기고 김아랑이 바깥쪽으로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3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와 이탈
리아가 넘어지면서 최민정이 선두를 확보했다. 최민정은 중국의 턱밑 추격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결승
선을 통과했다. 김아랑과 심석희의 터치 때 선수들이 서로 걸려 넘어지며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최
종 판정은 캐나다와 중국의 페널티로 처리됐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1500m 임효준, 여자 1500m 최민정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따냈
다. 한국 여자 계주는 1994 릴레함메르, 1998 나가노, 2002 솔트레이크, 2006 토리노, 2014 소치에 이
어 통산 6번째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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