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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방미 수행 ‘경제사절단’ 멤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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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50여명 예상..대기업 총수 및 중기 CEO 포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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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기자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음달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박 대통령을 수행할 경제인단 규모와 면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새 정부 경제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함께 미국을 방문할 지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정치권 및 재계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주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한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경제단체장, 금융계, 중견·중소기업 대표, 여성·밴처기업인, 업종별 대표 등 최대 50여명이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대기업 경영자 위주로 20~30명 선에서 꾸려졌던 역대 정부와 달리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면에서도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STX중공업·건설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CJ그룹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동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동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미국을 방문, 현지에서 재계 총수들과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2004년 9월 노무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을 방문할 때 이후 9년여 만이다.
아울러 SK그룹과 한화그룹에서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최태원 회장과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각각 김창근 SK수펙스협의회 의장과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수행 경제인단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중견기업 CEO의 경우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로만손 대표)과 남민우 한국벤처기업협회장(다산네트웍스 대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여의시스템 대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신영 회장) 등 25명 가량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도 3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한 여성 CEO이자 이명박 정부때 경제사절단에 참여하지 않았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여성 CEO로서 2012년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회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금융권에서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KDB산은금융지주 회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어윤대 KB금융지주회장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내부 조율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경제사절단 등 수행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공식 행사 외에 대기업 총수 등 수행 경제인단과의 대화의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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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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