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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롯데, 소비자가 나서서 심판해야”..불매운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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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벌家 행태 비판..롯데 전 계열사 불매운동 지속 전개 예정
김수경 기자 ㅣ 기사입력 2015/08/04 [10:51]
▲ 롯데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수경 기자= 최근 롯데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이 롯데 전 계열사의 불매운동을 선포했다.
금소원은 4일 “롯데 일가는 이번 사태를 통해 개인적 치부에만 집중하면서 사회적 공헌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줬다”며 “롯데카드, 롯데백화점 등 롯데 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롯데 사태를 계기로 ‘북한식 경영 형태’로 경제불평등을 가속시키는 재벌의 행태를 뿌리 뽑기 위한 경제 주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롯데 역시 비근대적인 작태를 중단하고 ‘일본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솔직하게 밝힌 뒤 겸허한 자세로 기업적 경영마인드를 쇄신해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금소원은 “롯데가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소비재를 생산하고 유통기업으로서 반 세기 이상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소비자들과 모든 조치들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모든 조치들을 국내외 모든 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재벌의 올바른 역할 유도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장 경제를 조성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ksk150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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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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