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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올 추석도 자택서 경영구상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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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휴식 및 하반기 주력 현안 점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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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기자 ㅣ 기사입력 2016/09/13 [10:18]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재계 총수 대부분이 올 추석에도 예년과 같이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남은 하반기 경영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제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코 앞으로 다가와 있고,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 △한진해운 물류대란 △가습기 살균제 파문 △롯데 비리 문제 등 해결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관련 기업 총수들의 명절은 여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명절기간동안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며, 경영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로 전면 리콜을 실시했지만, 그 여파가 점차적으로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병문안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러시아·체코 등을 방문해 현지공장을 점검하고 돌아온 이 후 곧바로 이달 5일부터 2박 4일간 미국·멕시코 출장 등 강행일정을 소화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과 머무르며 경영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어 △최태원 SK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등도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머무르며 주력 현안에 대해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특별한 외부일정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석 이후 검찰이 신 회장을 소환할 가능성이 크고, △경영권 분쟁 △하반기 면세점 심사 △롯데홈쇼핑 행정 소송 등 누구보다 해결과제가 산적한 만큼 여유롭지 못한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현 CJ회장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이번 명절에도 병원에서 보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별 다른 일정없이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 단, 정 부회장은 명절기간 예고 없이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하남에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추석명절 중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을 돌아보면서 고객사를 방문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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