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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2차 공판…승마지원 핵심인물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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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증인 소환…출석 여부 미지수
최수진 기자 ㅣ 기사입력 2017/05/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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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되고 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11일 오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
직 임원들의 12차 공판을 열고 박 전 전무를 증인으로 불렀지만 박씨가 법정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박 전 전무가 소환장을 전달받지 않아 원칙적으로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어 박 전 전무의 행보는 불
확실한 상황이다. 증인 소환은 소환장이 송달돼야 법적 효과가 발생한다.
재판부는 전날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박 전 전무에게 연락해 출석 의사를 확인해 달라”고 밝
혔다.
박 전 전무는 삼성그룹이 코어(Core)스포츠와 계약하는 과정에 깊숙히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증인으로 나온 노승일 전 코어스포츠 부장은 “박 전 전무가 ‘정유라 혼자 지원받으면 문제가 커진
다’, ‘다른 선수를 들러리로 세워야 한다’ 등을 말했다”고 증언했다.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은 삼성그룹의 정씨 지원 의혹에 대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삼성의
지원금이 정씨에게만 집중됐는지, 이 과정에서 삼성그룹 관계자 중 누가 개입했는지 등을 따질 전망이
다.
아울러,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최씨와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공
판을 진행한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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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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