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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갑질’ 서원유통, 과징금 4억9천만원 철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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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7/09/05 [16:28]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 업체에 불공정행위를 일삼은 유통업체에 과징금 철
퇴를 가했다.
공정위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납품업자 종업원 부당 사용 행위와 부당 반품 행위를 한 서원유통에 시
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9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서원유통은 1990개 납품업자로부터 2015년부터 2017년 3월까지 종업원 4591
명을 파견을 받아 야간에 상품을 진열하게 하면서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대규모유통업법 제12조 제1항의 경우 대규모유통업자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납품업자의 종업원을 파견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서원유통은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제품 중 금사점 등 31개 매장에서는 9종의 재고 상품을
반품한 후, 반품 당일에 반품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재매입하거나, 반품 상품 중 일부 상품을 무상으
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재매입했다.
이외에도 영도점 등 4개 매장에서는 2016년 2분기 기간 동안 판매 부진 재고 상품 8종을 반품하고 대
체 상품으로 교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규모유통업법 시행 이후, 부산·경남 지역 대규모유통업자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최초의 사건이다”며 “지역 유통 시장의 거래 질서 자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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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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