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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바구니물가 ‘비상’..신선식품 가격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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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9/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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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제품 물가 상승 관련 사진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탁지훈 기자= 시금치·배추·호박 등 신선식품이 가격이 급등하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4일 통계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 폭은 5년 4개월 만에 최대다.
특히, 신선식품 지수는 18.3% 상승해 2011년 2월 21.6% 오른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
다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신선식품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은 시금치로, 무려 64.9%나 급등했다. 뒤 이어 △배추
(61.0%) △호박(37.0%) △무(32.0%) △오이(27.3%) △대파(15.9%) △고구마(12.5%) △양파(10.4%)
순이었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신선식품은 △갈치(-7.1%) △버섯(-5.8%) △오징어(-5.2%) △당
근(-5.1%)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호박(69.0%) △오이(36.8%) △오징어(33.8%) △감자(33.3%) △돼지고
기(32.9%) △무(26.6%)등이 상승했다. 호박·오이·오징어는 전년에 비해 대체로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
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시금치·배추·호박 등 신선식품이 전월 대비
많이 상승한 가운데, 백화점은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버섯·당근 등은
전통시장이, 갈치·오징어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break9874@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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