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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살충제 계란' 25개 농가서 또 나와, 31곳으로···경북·경남·대전·울산·광주 등에서도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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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입력 : 2017.08.17 09:42:00 수정 : 2017.08.17 10:32:04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실시된 조사에서 25개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는 31개 농가로 늘어났다.
29개 농가 가운데 피프로닐 성분이 계란에서 검출된 농가는 7개 이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은 벨기에·네덜란드·독일·스웨덴·영국·프랑스·아일랜드 등 유럽지역 국가에서 최근 유통된 계란에서 검출돼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성분이다.
21개 농가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검출됐고, 3개 농가에서는 플루페녹수론 등 다른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시·도별로는 이미 살충제 계란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 경기·충남·전남·강원 등 4개 도 이외에 경북·경남·울산·대전·광주 등 5개 시·도에서도 추가로 살충제 계란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검사대상 1239개 농가 가운데 876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전체 계란 공급물량의 86.5%가 유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계란 제품 162개를 수거해 검사하고 있으며 검사가 끝난 113개 제품 가운데 이미 발표된 2개 제품(신선대란 홈플러스, 부자특란) 이외에는 추가로 부적합 판정이 나온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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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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